[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양 팀이 공, 방망이, 글러브를 사용하여 공격과 수비를 겨루는 구기종목.

[개설]

경기도 화성시의 야구는 리틀야구와 사회인야구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소년 야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리틀야구대회 전용구장 건설과 한국리틀야구연맹 본부를 유치하였다. 이를 통해 화성시를 유소년 야구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야구를 통해 화성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2년 화성시야구협회가 설립된 이후 사회인야구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되었고, 화성리그가 출범하게 되었다. 화성시장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도 2013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화성시 관내의 야구장]

2013년 9월 26일 화성시는 넥센과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여 화성 전곡항 야구 전용구장을 넥센 히어로즈 2군 연고지로 결정하였다. 팀 명칭도 화성 히어로즈로 바꾸었다. 전곡항 야구 전용구장은 11만 4천여㎡ 규모로 정식구장 4면과 간이구장 2면을 갖추고 있고, 본부석과 주차장 등의 시설을 마련하였다. 화성시는 전곡항 야구 전용구장을 화성 히어로즈가 사용하는 전용 구장을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로 조성하기로 하였다.

2014년 4월 2일 화성시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하였다. 이 협약을 통해 화성시는 우정읍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 73,181㎡ 규모의 부지에 70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 3월까지 여섯 면의 잔디구장, 관리동 및 한국리틀야구연맹 본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에 야구장의 건설로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통합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화성시가 유소년 야구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2015년 3월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였으나 부지 주변에 공장이 계속 들어서서 어린이들이 운동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이곳에 야구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였다. 2015년 4월 20일 화성시는 한국야구위원회 및 대한야구협회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전국여자 야구대회'와 '전국 중학교 리틀주니어 야구대회'를 개최 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대회 개최를 위한 야구장은 314억 원의 예산으로 주곡리 폐기물시설에서 2005년 8월 폐쇄된 쿠니(Koo-Ni)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매향리 소재 미국 공군 사격장 부지 97만 여㎡ 가운데 24만㎡를 활용하여 건설하기로 하였다. 2016년 6월 8일 우정읍 매향리 미군 사격장 부지에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가 착공되었다. 2017년 5월 완공을 거쳐 6월 9일 개장하였다. 네 면의 리틀야구장·주니어 야구장 세 면·한 면의 여성 야구장 모두 여덟 면의 야구장·관중석 및 실내연습장과 관리동이 조성되었다. 관리동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 본부가 입주하였다.

[화성시 관내의 야구단]

화성시 관내 야구단으로는 화성시직장 여성야구단을 시작으로 화성시리틀야구단, 화성시유소년야구단, 비봉고등학교 야구부 등이 있다.

2007년 5월 31일, 지방자치단체에서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직장 여성야구단이 창단되었다. 화성시청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야구단은 6월 2일 서울시 동대문 리틀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회 KBO총재배 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하였다. 2017년 2월 14일 화성시립 코리요 여자야구단이 출범하여 2017년 7월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하였다.

2016년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인구 50만 명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서 2개의 리틀야구단을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였다. 2017년 2월 11일 화성시는 향남 지역에서 '화성시B리틀야구단'을 창단하였고, 화성시 남양, 송산, 비봉 지역의 서부권에 유소년야구단인 '화성시C리틀야구단'은 2019년 12월 야구단원을 모집하여 2020년 2월 2일 출범하였다.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는 시에 '구'가 없는 경우에는 창단한 순서에 의해 알파벳으로 표기한다고 한다. 2018년 3월 17일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화성드림파크에서 13일간 일정으로 개막하였다. 경기는 A, B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20년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3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개최되었다. 2018년 6월 30일, 화성드림파크에서 13개국 19개팀 380여 명이 출전하는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대회가 7일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전국리틀야구단은 A조 리그와 B조 리그로 나뉜다. A조 리그 참가팀은 68개팀, 등록선수는 1,773명이다. B조 리그 참가팀은 67개팀, 등록선수는 1,806명이다.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하고 있는 팀과 등록선수 검색이 가능하다.

2018년 3월 28일 비봉고등학교 야구단이 비봉고등학교 디지털도서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비봉고등학교 야구단은 화성시 관내 초중고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구단이다. 화성시 야구인들의 염원인 유소년 야구부가 첫 걸음을 걷게 되었다. 비봉고등학교 야구부는 2019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는 4승 2패의 성적을 거두었고, 주말리그 후반기에는 6승 모두 승리하였다.

[화성시야구협회와 사회인야구]

화성시야구협회는 2002년 출범하였다. 2007년 8월 화성시야구협회 김승호 회장은 화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화성시야구협회 회원은 1,300명이 있었고, 34개의 야구팀이 화성시비봉공원 습지 옆에 위치한 야구장 한 곳에서 사비를 들여 모래를 깔고, 천막으로 만든 소규모 샤워시설과 실내연습장을 만들어서 경기와 연습을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성시 관내 초중고에 야구부가 창단되고, 화성시에도 야구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했다.

2008년 2월 23일 기아자동차팀을 비롯한 42개팀 1,4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회 화성시장기 사회인 야구 리그 대회가 비봉습지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화성 히어로즈 출범을 기념하여 화성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화성시장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를 2013년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였다. 화성시장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는 2020년 11월 제8회 대회까지 열렸다. 화성시가 전국사회인야구대회를 개최한 배경에는 화성시 주변에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서해안, 영동, 봉담-동탄 고속도로 등의 도로망 체계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화성시가 편리한 교통을 토대로 전곡항 야구 전용구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야구장이 건설된다면 야구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성시야구협회 김승호 회장은 2013년 11월 화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차 역설하면서 화성시 관내 학교 야구부 창단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화성리그는 2003년 화성시 비봉습지공원에서 6개의 야구팀의 참여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화성리그 2021 시즌에 참여하고 있는 화성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사회인야구팀은 토요리그 참가팀 36개팀, 등록선수는 1,136명이고, 일요리그 참가팀 45개팀, 등록선수 1,370명이 있다. 화성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팀의 상세정보와 등록선수를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