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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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陽鄕校釋奠大祭 |
이칭/별칭 | 석전제,석전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글판동길15번길 18-3[남양리 33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기중 |
시작 시기/일시 | 1397년 - 남양향교 설립 및 공자, 안자 등 배향과 동시에 제례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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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남양향교 대성전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글판동길15번길 18-3[남양리 335] |
성격 |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양력 5월 11일, 양력 9월 28일 |
신당/신체 | 대성전/공자 및 선성선현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남양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에게 지내는 제사.
[개설]
석전제는 대성전에 배향한 공자와 공자의 제자를 비롯한 유현(儒賢)에게 지내는 문묘의례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제례이다. 석전제는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제례여서 국가에서 형식을 규정하였는데, 매년 봄과 가을 중월(仲月)[음력 2월, 8월]의 상정일(上丁日)[최초로 정자(丁字)가 든 날]에 행하도록 하였으며, 거행 한달 전 제례를 주관할 자를 선출해 제례를 준비하였다.
[연원 및 변천]
남양향교 석전대제는 향교의 건립시기인 1305년(충렬왕 31)부터 실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동국 18현을 배향하는 과정에서 제례의 규모가 확대되었으나 6·25전쟁 때 향교 전체가 폐허가 되고 1960년대 명륜당이 완전히 붕괴되었기 때문에 석전제 역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었을 지 불분명하다. 1976년 대성전의 보수를 시작으로 이곳이 대대적으로 중수되면서 석전제가 재개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남양향교 내 가장 안쪽에 위치한 대성전에서 제례를 지낸다. 내부에는 정면에 공자와 그 앞으로 증자, 안자, 맹자, 자사의 5성위를 모셨고, 좌우의 종향위에는 주희, 정호 등 송조 2현과 정몽주, 조광조, 이황, 송시열 등 동국 18위를 배향하고 있다.
[절차]
남양향교의 석전제는 거행 한달 전 제례를 주관할 집사관을 선출함으로써 시작한다. 선출된 집사관들은 제례의 5일 전 재계를 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데, 이를 위해 집사관들은 술과 음악 등을 멀리하며 악한 일을 하지 않는다. 2일 전에는 '진설'을 하여 집사관과 다른 참여자들의 활동공간을 조성하며 1일 전에는 제기를 미리 설치해 제례 당일에 바로 음식을 채웠다. 제례를 진행하는 행례 절차는 5성위의 신위에 폐백을 드리는 전폐,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종헌, 5성위 이외 종향되어 있는 신위에 술잔을 올리는 분헌, 제사에 쓰인 음식과 술을 먹는 음복, 제기를 거두는 철변두, 제사 종료 후 축문을 불사지르는 망료의 순서로 구성되었다.
[현황]
현재 남양향교 석전제는 공자의 기일인 양력 5월 11일과 공자의 탄강일인 양력 9월 28일에 봉행하고 있다. 헌관 및 집사는 총 14인으로 구성된다. 오늘날 초헌관은 화성시장이 맡고, 아헌관은 시의회의장 또는 문화원장, 종헌관은 문화원 부원장 혹은 안곡서원 원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 중에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