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통합 브랜드.

[개설]

햇살드리는 '햇살이 널리 퍼진다'는 순우리말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선별하여 햇살드리 브랜드를 부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햇살드리는 WTO 농산물 협상과 자유무역협정 등 급변하는 세계경제질서 속에서 화성시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과학대학교와의 브랜드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 2002년 개발·출시되었다. 햇살드리는 단순히 브랜드 개발만이 아니라 농산물유통사업단을 별도로 발족하여 능동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등 농업 구조를 종합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표의 경쟁력을 높여 왔기 때문에 브랜드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햇살드리 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품질 유통 관리원에게 생산 품질 및 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 조사를 받은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표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상표의 인증 기간은 1년으로 매년 기간 연장이 필요하였으나 화성시에서는 향후 인증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강화하여 품질 고급화를 유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2년부터 햇살드리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농업인과 소비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햇살드리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되어 햇살드리 농·특산물의 홍보 및 브랜드 관리가 더욱 강화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햇살드리 통합 브랜드에는 화성시 관내 81개 업체와 5,200여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햇살드리로 승인되는 농·특산품은 연간 6만 2,000톤에 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햇살드리 농·특산물은 쌀, 과일, 채소, 김치, 반찬, 차, 음료, 꿀, 홍삼 등이며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