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예금 및 대출 등의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개설]

금융기관은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은행, 비은행예금 취급기관,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 기타 금융기관, 금융보조기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존재하는 금융기관은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모두 은행에 해당하며, 지점과 출장소를 모두 포함하여 78개소가 존재한다. 화성시에는 은행만 존재하므로 은행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자면, 우리나라 은행은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은행은 영업지역에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시중은행과 주로 특정 지역에서만 영업을 하는 지방은행으로 구분된다. 특수은행은 정부가 특정 정책목적을 위해 설립·운영·관리하는 은행으로서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및 수협은행이 있다.

[은행 종류별 현황]

화성시에 있는 은행의 종류로는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의 시중은행 5종류와 대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3종류, 마지막으로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이 4종류 있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중에서는 시중은행이 46개로 가장 많으며, 특수은행이 29개, 지방은행이 3개로 가장 적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16개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 12개, 신한은행 11개, 하나은행 5개 순이며, SC제일은행이 2개로 가장 적게 분포하고 있다. 지방은행은 대구, 광주, 경남은행이 각각 1개씩 남양읍[1개]과 오산동[2개]에 위치하고 있다. 특수은행은 기업은행이 16개로 가장 많고 농협은행 9개, 수협은행 2개, 산업은행 2개 순으로 존재하고 있다. 2018년 말 현황과 비교해보았을 때 SC제일은행이 4개에서 2개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은행들은 숫자가 증가하거나 유지되어 총 74개에서 78개로 4개가 증가하였다.

[은행 개점시기별 현황]

화성시에 들어선 최초의 은행은 1961년 8월 15일 향남읍에서 개점한 농협은행 발안지점이다. 이후 1993년 남양읍에 농협은행이 추가로 화성시청 출장소를 개점하고 2000년에 시중은행 최초로 우리은행이 봉담읍에 삼성전자 출장소를 개점하는 등 2000년까지 3개의 은행만이 들어섰다. 하지만 2000년 이후로 화성이 2001년 3월에 시로 승격되는 등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2010년까지 10년 동안 43개의 은행이 개점하였으며, 다시 그 이후 2020년까지 10년 동안 추가로 32개의 은행이 개점하였다.

[은행 지역별 현황]

현재 화성시는 행정구역상 읍 4개, 면 9개, 동 15개로 이루어져있다. 화성시 금융기관의 위치를 분석해보면 현재 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는 동탄1동부터 동탄7동까지 34개의 은행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동탄1동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그 외의 동에서는 병점1동과 2동에 3개, 반월동에 2개, 진안동에 4개가 분포해 있다. 면의 경우 동과 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은행이 분포하고 있는데 팔탄면에 4개로 가장 많이 위치하고 있으며, 정남면에 2개, 마도면, 송산면, 장안면에 각각 1개씩 있다. 읍의 경우 향남읍에 10개로 가장 많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양읍에 8개, 봉담읍에 7개 , 마지막으로 우정읍에 1개의 은행이 분포하고 있다.

[금융기관 예금 및 대출 현황]

화성시 금융기관의 예금총계는 『화성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약 5조 3천억원에서 매년 증가하여 2018년 말 약 9조 6천 5백억원까지 5년동안 약 80%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의 경우에도 2013년 말 약 12조 6천억원 수준에서 매년 증가하여 2018년 말 약 23조 9천억원으로 5년동안 거의 90%가량 증가하였다.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 현황]

「화성시 제59회 통계연보」에 따르면 화성시의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는 남성 1,434명, 여성 1,973명으로 총 3,407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