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기도 화성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화중(花仲), 시호는 문헌(文憲)이다. 증조는 조정우(趙廷禹), 조부는 조상존(趙象存), 부친은 한성판윤 겸 지경연사 조만원(趙萬元)이고, 모친은 이택원(李宅源)의 딸이다.

[활동 사항]

조학년(趙鶴年)[1786~1854]은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유생으로, 1828년(순조 28) 화성유생응제시(華城儒生應製試)에서 선발되었다. 교관으로 식년시 문과에 응시하여 을과로 급제하였다. 1835년(헌종 1) 부사과(副司果)로 재임 중 연행사의 서장관으로 다녀왔으며, 1839년(헌종 5) 이조참의, 1840년(헌종 6) 성균관 대사성, 1842년(헌종 8) 홍문관 부제학 등을 거친 뒤, 1844년(헌종 10) 이조참판, 1845년 예조판서와 형조판서, 1848년(헌종 14) 이조판서, 1849년(철종 1) 의정부 우참찬, 1851년(철종 2) 판의금부사 등의 중앙 관직을 역임하였다. 외관직으로는 1843년 강원도관찰사, 1846년 평안도관찰사를 지냈다.

[학문과 저술]

헌종(憲宗)의 왕비인 효현왕후(孝顯王后)의 추상존호옥책문(追上尊號玉冊文)을 서자(書字) 하였다.

[상훈과 추모]

1863년(철종 14) 문헌(文憲)의 시호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