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546 |
---|---|
한자 | 全州 崔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한상우 |
[정의]
최순작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연원]
전주 최씨는 시조를 달리하는 4개의 계파가 있다. 각각 최순작(崔純爵), 최군옥(崔羣玉), 최균(崔均), 최아(崔阿)를 시조로 하는데, 화성 지역 전주 최씨는 고려의 문신 최순작을 시조로 하는 문열공파(文烈公派)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 개국 공신 중 한 명인 최유경(崔有慶)[1343~1413], 병자호란 당시 강화론을 주장한 최명길(崔鳴吉)[1586~1647],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최석정(崔錫鼎)[1646~1715] 등이 최순작의 후손이다.
[입향 경위]
전주 최씨는 화성 지역 여러 곳에 세거하고 있는데, 입향 경위를 일일이 파악하기는 어렵다. 정남면에 세거하여 온 전주 최씨의 경우, 문열공파 중에서도 최사규(崔士規)를 파조로 하는 지평공파(持平公派)에 속하는데, 최사규 이후 멀지 않은 시점에 화성 지역에 입향한 것으로 보인다. 최사규를 비롯하여 최사규의 아버지 최유경, 최사규의 형제들인 최사위, 최사의, 최사강, 최사용 등이 모두 인근 지역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묻혀 있는 것을 볼 때 그러하다. 전주 최씨는 정남면 일대에서 거창 신씨, 연안 차씨와 더불어 유력 성씨였으며, 서로 혼인도 많이 하였다.
다음으로 송산면 독지리 문지마을 전주 최씨의 경우, 2000년대 거주하던 마을 주민의 8대조 즈음에 지금의 충청남도 공주시 활원 지역에서 이주하여 왔다고 한다. 또 마도면 청원리 수루지의 전주 최씨들은 약 100여 년 전에 해당 마을에 입향하였다고 전한다.
[현황]
전주 최씨 화성 지역 동성 마을은 1930년대에 5개소가 확인되었는데, 그중 4개소가 정남면에 소재하였다. 문학리[96세대], 발산리[39세대], 계향리[32세대], 신리[31세대]가 해당 지역이며, 나머지 한 곳은 동탄면 방교리[35세대]였다. 다섯 마을 모두 1950년대 조사에서도 동성 마을로 확인되었는데, 세대수는 문학리 104세대, 발산리 57세대, 계향리 27세대, 신리 27세대였다. 1950년대에는 여기에 더해 서신면 송교리[20세대]와 제부리[21세대], 동탄면 산척리[28세대]에서도 동성 마을이 확인되었다. 이외에 송산면 독지리와 봉담읍 덕리 너추굴에도 전주 최씨가 모여 산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