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31년 수원유수 박기수가 편찬한 경기도 화성 지역의 지리지.

[개설]

19세기 화성 지역의 행정적, 군사적, 재정적, 사회적 운용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이다.

[저자]

『화성지』는 당시 수원유수 박기수(朴綺壽)가 편찬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화성지』는 박기수가 작성한 서문을 보면 기존 읍지가 소략하고 수원도호부가 화성유수부로 승격한 이후의 내용이 없으며 화성의 의궤도 부실하여 편찬하였다고 한다.

[형태/서지]

『화성지』는 4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권1과 권2의 제1책만 남아 있는 영본(零本)이다. 크기는 세로 37.5㎝, 가로 24㎝이다. 박기수의 서문과 범례가 실려 있다.

[구성/내용]

『화성지』1책은 범례는 13개조와 목차, 권1과 권2로 구성되어 있다. 권1은 폭원(幅圓), 건치연혁(建置沿革), 읍명(邑名), 관직(官職), 유임(儒任), 향관(鄕官), 장관(將官), 원역(員役), 속읍(屬邑 : 附屬郵·屬鎭), 읍치(邑治), 방리(方里), 호구(戶口), 전결(田結), 부세(賦稅), 재용(財用), 군총(軍摠), 권2는 산천(山川), 성곽(城郭), 산성(山城), 진도(津渡), 도서(島嶼), 필로(蹕路), 교량(橋梁), 봉수(烽燧), 제언(堤堰), 둔전(屯田), 우역(郵驛) 순인데, 중간에 결락된 내용들이 있다.

[의의와 평가]

『화성지』는 19세기의 화성 지역의 운영을 연구하는 데 기초적인 자료이다. 특히 재정 부문의 토지 및 조세의 수치는 연대기 등의 자료와 비교 연구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