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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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城 雙松里 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산400|청원리 산752|석교리 산96-4임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강병학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9년 8월 20일 - 화성 쌍송리 유적 기호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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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0년 9월 8일 - 화성 쌍송리 유적 발굴 조사 종료 |
소재지 | 화성 쌍송리 유적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산400 |청원리 산752|석교리 산96-4임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공주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웅진동 360] |
성격 | 환호취락 유적 |
면적 | 30,585㎡ |
[정의]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청동기 시대 환호취락 유적.
[위치]
화성 쌍송리 유적은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산400, 청원리 산752, 석교리 산96-4임 일원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화성 쌍송리 유적은 평택-시흥 간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공사 과정에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 시행 기관은 기호문화재연구원이며, 조사 기간은 2009년 8월 20일부터 2010년 9월 8일까지이다. 발굴 조사 면적은 총 3만 585㎡이다.
발굴 구역은 A, B, C 세 지점으로 나뉜다. A지점에서는 청동기 시대 환호 1기, 움집자리 36기, 시대 미상 수혈 유구 19기, 소성 유구 6기, 구상 유구 1기 등 총 63기가 확인되었다. B지점에서는 조선 시대 분묘 47기, 움집자리 6기, 시대 미상 수혈 유구 16기와 소성 유구 3기 등 총 72기가 조사되었다. C지점에서는 청동기 시대 움집자리 1기와 시대 미상 구상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화성 쌍송리 유적 A지점의 구릉 정상부에는 환호가 있는데, 주변을 조망하기에 유리한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면 형태는 도넛 모양의 원형으로 구릉의 정상부를 감싸고 있다. 단면 형태는 완만한 ‘U’자형이나 암반을 굴착하여 만들어서 벽면과 바닥이 울퉁불퉁한 편이다. 규모는 지름 약 35m, 둘레 약 90m이다. 잔존 최대 너비는 4m이며, 깊이는 80㎝ 정도이다. 환호의 안쪽 공간에 해당하는 구릉 정상부에서 기둥 구멍으로 보이는 원형의 수혈이 8개 확인되었는데, 정형성 없이 다소 불규칙하다.
움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좁고 긴 네모꼴, 긴네모꼴, 네모꼴이며, 면적은 50㎡가 넘는 대형과 20㎡ 미만의 소형이 모두 확인된다. 화덕 자리는 집자리의 규모가 클수록 수가 많아지는데, 평면 네모꼴 집자리의 경우, 화덕 자리 1기가 단벽에 치우쳐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출토 유물]
화성 쌍송리 유적 환호에서는 구멍무늬와 골아가리무늬를 함께 새긴 토기, 붉은 간 굽다리 토기 등의 토기류와 간 돌 화살촉, 간 돌도끼, 숫돌 등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움집자리에서는 대부분 바리 모양 토기와 항아리 모양 토기가 출토되었다. 아가리의 문양은 민무늬와 구멍무늬, 골아가리무늬, 골아가리 구멍무늬의 수량이 높으며, 이 외에 짧은 빗금무늬, 골아가리 구멍 짧은 빗금무늬, 구멍무늬+X자문, 골아가리무늬+X자문, 골아가리 구멍무늬+X자문 등의 복합 문양이 있다. 석기류는 다양한 형태의 간 돌 화살촉과 양날 돌도끼, 바퀴날 도끼, 반달 돌칼, 간 돌창 편, 간 돌칼 편,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화성 쌍송리 유적은 발굴 조사 이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록 보존되었다. 유적이 있던 자리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설되었다.
[의의와 평가]
화성 쌍송리 유적은 유적의 입지와 형태, 구조, 출토 유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청동기 시대 전기의 의례용 환호취락으로서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화성 쌍송리 유적의 환호와 비교되는 유적으로는 청동기 시대 전기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유적, 평택시 용이·죽백동 유적, 원형 덧띠 토기를 표지로 하는 청동기 시대 후기의 부천시 고강동 유적과 안성시 반제리 유적을 들 수 있다. 토평동 유적을 제외한 네 유적 모두 구릉의 정상부를 원형으로 에워싼 형태이며, 규모는 지름으로 비교하면, 쌍송리 35m, 토평동 34m, 용이·죽백동 23m, 고강동 30m, 반제리 38m이다. 또한 환호 안쪽에 거주용의 가옥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출입구로 추정되는 단절면이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다만, 고강동에는 돌무지가, 반제리에는 자연 암괴(巖塊)가, 쌍송리와 용이·죽백동에는 기둥 구멍이 환호 안쪽에 배치되어 있어 약간의 차이점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