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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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梧里- |
영어공식명칭 | Dong-o-ri Menhir |
이칭/별칭 | 탑산바위,참봉할아버지,수살참봉,동오리 입석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동오1길 50[동오리 464]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서길덕 |
현 소재지 | 동오리 선돌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동오1길 50[동오리 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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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선돌 |
크기(높이,둘레) | 120㎝[높이]|33~50㎝[폭]|138㎝[최대 둘레] |
[정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청동기 시대 선돌.
[위치]
동오리 선돌은 동오리 마을 회관에서 남동쪽 80m 지점, 동오교회에서 남동쪽 50m 지점에 있다. 우수산업 공장 뒷마당에 해당하며,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우수산업 뒤쪽으로 돌아가서 대원이노베이션 공장 옆으로 난 샛길로 들어가면 선돌로 향할 수 있다.
[형태]
동오리 선돌은 타원형 기둥이 비스듬하게 서 있는 형상으로, 기둥의 윗면은 자른듯이 평평하다. 동오리 선돌을 중심으로 일곱 그루의 측백나무가 에워싸고 있는데, 선돌의 크기가 120㎝ 정도로 작고 회흑색을 띠고 있어 멀리서 보면 측백나무와 구분하기 어렵다. 암질이 화강 편마암 계통이어서 켜켜이 떨어져 나간 흔적이 남아있다.
[의례]
동오리 선돌을 대상으로 일제 강점기까지는 2년에서 3년 주기로 마을에서 제를 올렸다고 하는데, 근래에는 마을 단위의 정기적인 제의는 없다. 다만 마을에 큰 행사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제를 올리는 곳이라고 한다. 또, 공장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매년 일정한 날에 치성을 드리는 집안이 있다고 한다.
[현황]
동오리 선돌과 주변의 측백나무들은 마을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동오리 선돌은 화성 지역에 남아있는 다른 선돌과 비교할 때 입지 선정에서 차이가 난다. 쌍정리 선돌과 수직리 선돌은 농경지에 세워져 있는 반면, 동오리 선돌은 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다. 입지로 보아 악귀를 막거나 마을의 평안을 지켜주는 수호신적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선돌 둘레에 심어져 있는 측백나무들은 선돌이 있는 곳이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장소임과 동시에 보호의 대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마을이 거의 공장 지대로 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돌이 남아 있는 것은 측백나무들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선돌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곳에 우뚝 세워져 있는데, 동오리 선돌은 크기도 작을뿐더러 나무가 에워싸고 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연구 자료로 가치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