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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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谷里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Baekgongni gobungu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 산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진규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3년 8월 5일 - 백곡리 고분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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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3년 10월 7일 - 백곡리 고분군 발굴 조사 종료 |
소재지 | 백곡리 고분군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 산91 |
성격 | 고분군 |
양식 | 돌덧널무덤 |
크기(높이,지름) | 260㎝~386㎝[길이]|95㎝~180㎝[너비] |
관리자 | 문화재청|화성시 |
[정의]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군.
[위치]
백곡리 고분군은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 산91번지 일원에 있다. 백곡2리 마을 북쪽에 있는 야산에 해당한다. 고분군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형태의 능선과 사면에 자리하는데, 해발 약 100m의 낮은 구릉지이다. 고분군 주변으로도 낮은 구릉성 산지가 펼쳐져 있다. 서쪽으로 약 5.5㎞ 떨어진 곳에는 서해안이 있어 해상 교통에 용이한 입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백곡리 고분군은 1971년 마을 주민의 신고로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김원룡이 조사하며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표상에 노출된 고분에서 백제 시대 토기 편 4점이 확인되어 백제 시대 고분군으로 추정하였다. 이후 1993년 8월 5일부터 1993년 10월 7일까지 2개월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다시 조사하여 총 12기의 고분을 확인하였다. 12기 중 6기에 대한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발굴 보고서에는 4기[1·2·5·8호]에 대한 조사 결과만 수록되었다.
[형태]
백곡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무덤들은 돌덧널무덤 형식이다. 깬돌을 쌓아서 무덤을 만들었는데, 2호분의 경우 훼손되어 하단의 1단만 남아있다. 1호분은 12단이 확인되며, 바닥에는 관을 놓는 자리인 시상대를 돌을 깔아 조성하였다. 2호분의 경우 파괴되어 구조가 확실하지 않으나, 1·5호분은 구덩식 돌덧널무덤, 8호분은 앞트기식 돌넛널무덤으로 보인다.
[출토 유물]
백곡리 고분군 1호분에서는 항아리, 옹, 깊은 바리 토기, 뚜껑 등 토기류와 손칼, 낫, 창, 화살촉, 도끼, 마구류, 벨트, 갑옷의 일부인 소찰이 다량 출토되었다. 5호분에서는 항아리, 옹, 깊은 바리 토기 등 토기류와 손칼, 큰 칼, 창, 도끼, 화살촉, 낫, 벨트, 마구류 등이 출토되었다. 8호분에서는 유리구슬이 다량 출토되었다.
[현황]
백곡리 고분군은 199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한 이후 현지 보존 중이다.
[의의와 평가]
백곡리 고분군은 유적 전체가 발굴 조사되지 않아 전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봉토 규모와 현재까지 출토된 유물의 양상으로 미루어 볼 때, 화성 지역 중심 고분군 중 하나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또한 철 갑주, 마구 등 철제 무기류는 한성 백제 중앙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이다. 화성 지역에서 삼국 시대 초기[A.D. 1~3세기] 고분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지만, 4세기 무렵부터는 백곡리, 마하리 등에 다수의 백제 시대 고분이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