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338 |
---|---|
영어공식명칭 | Korean Red Pine |
이칭/별칭 | 적송,백송,해송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양섭 |
시화|시목 지정 일시 | 2016년 5월 31일 - 소나무 시목 지정 |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융건릉 적송과 백송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안녕동 187-39]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궁평 해송군락지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660-41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용주사 소나무 숲 -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136[송산동 187-2] |
성격 | 식물|시목 |
학명 |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나자식물문〉소나무강〉소나무목〉소나무과〉소나무속 |
원산지 | 한국|중국|일본|러시아 |
높이 | 35m |
둘레 | 1.8m |
개화기 | 5월 |
결실기 | 9~10월 |
[정의]
경기도 화성시를 상징하는 시목.
[형태]
소나무는 일반적으로 높이가 35m, 지름이 1.8m이다. 잎은 바늘형이고 다소 뒤틀려서 모여 달린다. 잎의 길이는 40~140㎜, 너비는 0.5~1.3㎜인데, 밑부분에 아린이 있으며 2년 후에 떨어진다.
소나무는 암수한그루로 5월에 개화한다. 수꽃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3.7~5.8㎜이다. 암꽃은 난형이며 수꽃차례 위에 1~4개가 달리는데, 길이는 3.1~5.5㎜이다. 열매는 난형으로 황갈색이며, 길이는 26.2~56.0㎜, 너비는 26.1~38.7㎜이다. 결실기는 파종 다음 해 9~10월이다. 수피는 적갈색이고, 노목이 되면 수피가 흑갈색이 된다.
[생태]
소나무는 한국, 일본,중국, 러시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북부의 아고산지대와 산 정상부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거나 식재할 수 있다. 평균적 수직분포역은 100~1,300m이다. 구과식물들 중에서 국내에서 원예종 또는 식재종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종이며, 지역적 변이형질들에 의한 품종 및 개량종들이 다양하다.
소나무는 인간에 의해 번식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씨앗이 바람·새·설치류 등을 통해 산포되어 분포지역이 쉽게 확산된다. 다만 개발과 환경파괴 그리고 소나무재선충과 같은 질병은 소나무의 자생을 방해하는 요소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나무는 오래전부터 한반도의 환경에 잘 적응하여 살아왔지만 화성시에 언제부터 분포하였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조선 시대의 마을 지명을 통해 소나무가 화성시의 다양한 곳에 분포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1831년(순조 31)에 편찬된 『화성지(華城誌)』에는 동북면 반송리(盤松里)[지금의 반송동], 어탄면 송촌(松村)[지금의 송동] 등의 명칭이 관찰되며 1899년(광무 3)에 작성된 『남양군읍지(南陽郡邑誌)』에서도 송산면(松山面)과 그곳에 속한 중송동(中松洞)[지금의 송산면 중송리], 둔지곶면의 무송동(茂松洞)[지금의 남양읍 무송리], 화척지면의 송림동(松林洞)[지금의 남양읍 송림리] 등 소나무와 관련된 지명을 발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화성지』와 『남양군읍지』에는 정조가 융릉을 지금의 화성시로 옮기면서 길 좌우에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연이어 심게 하였다는 기록이 보이며, 수록된 상량문이나 시에는 융릉에 소나무와 잣나무로 가득 차 있다는 묘사가 다수 관찰된다.
[현황]
2015년 당시 화성시에서는 민선자치단체가 출범한 지 2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경기도의 상징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해에 화성시 지역발전연구센터에서 전문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기존의 화성시 시목인 은행나무를 대신할 시목으로 소나무가 1위로 선정되었다. 이듬해인 2016년 5월 31일에 공포된 「화성시 상징물 관리 및 운영 조례」(조례 제1115호)에는 소나무를 화성시의 시목으로 지정하였다.
화성시에는 여러 지역에 소나무 군락지가 분포하는데, 안녕동에 있는 융건릉 적송과 백송, 서신면 궁평리에 있는 궁평 해송군락지, 송산동에 있는 용주사 소나무 숲이 대표적이다.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에는 2억 년 전 쥐라기 시대부터 생존해 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침엽수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올레미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