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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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港口 |
영어공식명칭 | Por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병옥 |
[정의]
경기도 화성시 연안에 배를 댈 수 있도록 시설을 해 놓은 곳.
[개설]
항구(港口)는 해안에서 각종 배를 정박시키고 운항과 활동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진 곳을 말한다. 항구의 성격에 따라 어항이나 수산항 외에도 상항(商港), 무역항 등이 있으며, 군사적인 목적의 군항(軍港)도 있다. 이 중 어항이나 수산항은 어로활동을 하는 어선들이 안전하게 정박하고 고기잡이에 나서는데 필요한 시설, 즉 기름을 공급받는 정유소, 냉동을 위한 얼음을 제공받는 제빙소, 물양장, 방파제 등 여러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항구의 등급은 국가어항,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등으로 나뉜다.
화성시는 북쪽으로 군자만, 남쪽으로 남양만을 끼고 있으며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 특성을 갖고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의 항구도시라 불리는데 화성시의 해안선이 경기도 전체 해안선의 절반인 152㎞에 달하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화성시의 어항은 총 10곳으로 국가어항인 궁평항, 지방어항인 제부항·전곡항, 어촌정주어항인 백미항·송교항·매향2항·국화항·입파항·고온항·도리도항이 있다.
[현황]
화성시는 2011년부터 제부항, 궁평항, 전곡항 등 주요 어항과 어촌을 테마별 어촌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곡항과 제부항은 각각 200척과 3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유치하였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어촌뉴딜300사업에 백미항, 고온항, 국화항이 선정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화성시의 항구들은 테마 레저활동에 특화된 시설로는 피싱피어가 입지한 궁평항과 제부항이 있고, 전곡항에서는 2012년 이후 매년 6월 화성뱃놀이축제가 진행되어 2018년 경기관광공사 지정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해상교통 기능으로는 화성시의 항구들 중 궁평항·국화항·전곡항에서 각각 국화도·입파도-장고항[충청남도 당진시]-입파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주요 항구]
화성시 유일의 국가항구인 궁평항은 1991년 화옹지구 간척사업으로 인해 대체어항으로 건립되었고. 2004년에는 어촌정주어항, 2008년에는 국가어항으로 지정·승격되었다. 궁평항은 여객터미널 시설과 더불어 피싱피어가 조성되어 있고, ‘궁평낙조’는 화성8경 중 제4경에 지정되어 있다.
지방어항 중 하나인 서신면 제부도에 위치한 제부항은 1996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10년부터 마리나항을 개발하여 300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대형 마리나항으로 성장하였다.
또 다른 지방어항인 전곡항도 1996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00년대 이후 본격적인 레저 테마 어항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여, 2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갖추고 세계적인 요트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어촌정주어항 중에서 백미항은 2004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고, 2008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해양관광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에는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어촌뉴딜300’에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
2018년 6월 28일 해양수산부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된 어촌 어항 개발사업으로 어촌 접근성 개선, 어촌 핵심자원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2019년에는 8대 선도사업 대상지 중 서신면 백미리의 백미항을 선정하였다.
백미항 어촌뉴딜사업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국비 71억 7,000만 원, 지방비 30억 7,300만 원, 자부담 2억 4,000만 원 등 총 104억 8,3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여가복합 공간조성, 백미 힐링마당 조성, B&B하우스 리모델링, 마을 디자인 정비, 지역역량 강화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외에도 ‘2020 어촌뉴딜300사업’에서는 고온항과 국화항이 선정되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