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해창리(海倉里)는 팔탄면의 남부 끝에 위치한다. 북쪽은 매곡리와 화당리, 동남쪽은 향남읍 상신리, 서쪽은 장안면 수촌리와 맞닿아있다. 해창리의 행정리는 2개이다. 자연마을로 새미래미[삼암(三岩)], 창말 등이 있다.

[명칭 유래]

해창리는 고려시대에는 공이향(工以鄕)이 있어서 공이향, 공향이라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서해 바다를 통하여 서울인 한양까지 연결되었던 해운(海運)이 빈번했던 곳으로 소금 및 양곡 창고를 저장하던 해창(海倉)이 있던 마을이라 하여 해창리라 불리었다.

자연마을 중 새미래미[삼암]은 해창의 서남쪽에 위치하여 당산의 병풍바위, 신술산의 두꺼비바위, 꽃당산의 꽃바위가 있었다고 하여 삼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창말은 전쟁에 쓰던 창을 넣어 두던 창고가 있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해창리는 조선 시대 수원부 공이향면(工以鄕面) 또는 공향면에 속하였다. 『수원부읍지』의 공이향면에서 확인되는 해창(海倉), 『화성지』의 공향면에서 확인되는 창촌(倉村)이 해창리와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원군 공향면의 창촌(倉村)과 삼암리(三岩里)를 통합하여 해창리라 하고 수원군 팔탄면에 편입하였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화성군 팔탄면 해창리가 되었다.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어 화성시 팔탄면 해창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해창리 중심부의 북쪽으로 심술산[104.4m]이 있다. 동쪽 경계로 발안천이 흐르고, 발안천 주변으로 동쪽에 신원들이, 북동쪽에는 강논들이 펼쳐져있다. 자연마을이었던 창말은 새우잡이 배가 들어오며 어업활동이 활발하였고, 주변에 소금창고가 많았던 곳이란 이유로 '해천'이라고도 불리었던 것으로 보아 해창리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현황]

해창리의 면적은 약 2.66㎢이다. 주요 도로는 제82호선 지방도로가 북부를 지나간다. 해창리에는 국제승마협회에서 주관하는 5성급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발리오스 승마클럽이 있다. 국제 규격의 실내경기장[72mx36m]과 야외경기장[91mx52m], 제2실내경기장[60mx20m] 등을 갖추었다.

해창리 심술산 남서쪽에 보호수[경기-화성-05]로 지정된 물푸레나무가 있다. 나무의 수령은 약 436년이다. 한편 해창1리에는 경기도 전통 민가 구성방식을 보이는 김춘배 가옥이 있다.

2021년 1월 기준 해창리의 지목별 현황은 전 198,715㎡, 답 800,062㎡, 목장용지 29,904㎡, 임야 895,437㎡, 대 86,830.7㎡, 공장용지 223,079.8㎡, 학교용지 11,079.8㎡, 창고용지 15,714㎡, 도로 125,563.3㎡, 제방 6,381㎡, 하천 60,525㎡, 구거 60,599㎡, 유지 30,846㎡, 공원 351㎡, 체육용지 38,945.6㎡, 종교용지 999㎡, 묘지 2,071㎡, 잡종지 77,8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