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삼존리(三尊里)는 송산면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 용포리와 쌍정리, 동쪽으로 마도면 송정리, 남쪽으로 봉가리와 마도면 슬항리, 서쪽으로 사강리에 접한다. 2개의 행정리가 있다. 삼존리에는 반율(盤栗), 지끼미 등 자연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삼존리는 광해군의 처남이었던 문창부원군 류희분(柳希奮)의 별장이 있었고 그 일가가 거주했다고 한다.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류희분과 동생 류희발(柳希發), 류희량(柳希亮)은 모두 벼슬이 높고 행동이 출중하여 주민들로부터 크게 존경을 받아 삼존골, 삼존, 삼존동 또는 문산, 문산동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자연마을 중 반율은 마을 뒷산에 밤나무가 많아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지끼미는 옛날에 목화를 많이 심었고, 주민들이 물레를 이용하여 실을 뽑아 직물을 많이 생산하였던 것에서 지끼미로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존리는 조선 시대 남양부 수산면(水山面)에 속하였다. 『호구총수』에 수산면 소속으로 삼존동(三尊洞)이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남양군 수산면 삼존동에서 수원군 송산면 삼존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화성군 송산면 삼존리가 되었다.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어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삼존리 서쪽에 매봉산[108.5m]이 있으며 매봉산 북쪽으로 방죽논들이 있다. 동쪽의 자동차안전연구원 인근에 삼존저수지가 있다.

[현황]

삼존리의 면적은 약 6.65㎢이다. 주요 도로로 평택시흥고속도로가 남북으로 지나가며, 송산마도 나들목과 요금소가 있다. 나들목 인근에서 지방도 제322호가 교차하여 지나간다. 서쪽으로는 지방도 제305호가 지나간다.

삼존리의 동북쪽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동쪽에 반월특수지역개발구역이 있다. 2021년도 2분기 공장등록현황에 의하면 33개의 소규모 제조업 공장들이 삼존리에 위치해 있다.

서쪽에 송산면행정복지센터와 송산 체육공원이 있다. 화성시 서부지역의 체육인프라에 대한 수요 충족과 더불어, 각종 마을행사 및 문화시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송산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 1월 기준 지목별 현황은 전 444,686.2㎡, 답 1.16㎢, 과수원 27,848㎡, 목장용지 22,929㎡, 임야 978,273㎡, 염전 1.65㎢, 대 347,148㎡, 공장용지 205,362㎡, 주차장 6,709㎡, 주유소용지 4,300㎡, 창고용지 5,440㎡, 도로 405,697.6㎡, 제방 116,132.8㎡, 하천 38,806.6㎡, 구거 76,598.3㎡, 유지 270,539㎡, 수도용지 3,125㎡, 체육용지 49,850㎡, 종교용지 6,952㎡, 묘지 14,510㎡, 잡종지 811,370.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