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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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魚- |
영어공식명칭 | Eoseom Island |
이칭/별칭 | 어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지은 |
전구간 | 어섬 - 경기도 화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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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어섬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 |
성격 | 섬 |
[정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있던 섬.
[명칭 유래]
어섬은 예부터 고기가 많아 어도(漁島)라 불렸다고 한다.
[자연환경]
어섬은 간척사업 이후 육지화가 되었기 때문에 바닷물이 빠지고 남은 주변의 간석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를 가지고 있으며, 어섬 내에는 소나무 군락이 분포해 있다.
[현황]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시화방조제 건설사업이 진행되면서 과거에는 섬이었던 어섬과 우음도가 육지화되었다. 육지화되기 이전의 어섬은 충청도 쪽에서 출발한 배가 인천과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였다.
어섬을 휘돌아 가는 뱃길은 조선 후기 청나라와 안산을 오갔던 배들이 주로 이용하던 항로였다고 한다. 어섬에서 우음도를 거쳐 마도면 방면으로 가거나, 형도를 지나서 시흥시 군자동 방면으로도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군산과 서울 마포로도 활발한 이동이 있었는데 화물은 주로 소금이었다.
어섬의 주민들은 6·25전쟁 무렵까지는 배를 이용하여 새우젓이나 나무를 운송하는 일에 종사하였고 1960년대 말부터 굴 양식을 시작하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업을 하던 어촌들은 점차 관광지화되고, 양식업도 패류와 해조류에서 어류로 바뀌어갔다. 또한 1990년대 말에 경비행장이 생긴 이후, 초경량 비행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화성시에서는 어섬부터 제부도를 포함한 10군데를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2017년 기본 계획 수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증된 공원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