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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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global 未來 製藥産業, 鄕南製藥一般産業團地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2길 45[상신리 90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대완 |
[정의]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제약단지.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의 등장]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일반 산업 단지로, 수도권의 제약업체들이 조성한 협동화 산업단지이다. 한국의 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년)을 수립하여 수출주도형 공업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정되었고, 산업단지 위주의 거점 개발 방식이 지역간 성장 격차를 유발하였다. 이에 정부는 지역간 균형 발전 및 형평성에 기반한 정책을 등장시켰고, 이에 따라 지방 중심의 내륙 산업단지 개발이 확산되었다.
당시 정부는 수도권 분산 계획의 일환으로 1981년에 향남제약공업단지의 조성 사업 실시 계획을 승인하였고, 1985년에 준공하였다.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제약 공단 조성 사업으로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던 제약공장들이 이전하면서 조성되었다.
[바이오 산업의 메카,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서울특별시 남쪽 56㎞ 지점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입지한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도시 환경의 개선과 관련 공장의 계열화 및 공동 이용 시설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첫 제약 단지이자 최대 제약 단지이다. 화성시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일반 산업 단지로 꼽히고 있다.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영을 한 업체는 대웅상사로 1999년에 공장을 등록하였다. 운영 연도가 5년 미만인 업체 수는 40개소이고, 5년에서 10년 미만인 업체 수는 10개소, 10년 이상 운영한 업체 수는 2개소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업체들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주변에 산업 활동 지원 기관인 화성상공회의소와 세무서 및 등기소 등이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하여 교통 및 물류 체계가 원활하여 인천, 안산, 반월 지역과의 계열화가 용이한 지역이다. 이처럼 입지 여건이 좋은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운영 연도가 30년이 넘은 오래된 산업단지로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약산업의 주축,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은 1964년 4월에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제8조에 근거하여 의약품 제조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며 협동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 활동을 북돋워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향남제약공단 공동화 사업 계획 수립이 승인된 후에 향남제약공단 조성 산업 입지 개발 사업 시행자로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지정되었다. 이후 1985년에 향남제약공단이 조성된 이후에 향남제약공단의 안정적 자리매김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의 설립 당시 원료의약품 공동 구매 사업 시행 및 수·출입업 허가 취득, 향정신성의약품 취득자 허가 취득, 향남제약공단 공동 방지 시설의 준공인가 등을 비롯하여 1987년 3월 한방의료보험 약재공급사업 시행의 밑바탕을 마련하였고, 1989년 7월 ‘약공협보 ’ 의 정기 간행물 등록, 1990년 8월 향남제약공단 공동 방지 시설 증설 공사 시공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또한, 1991년 6월 청소년근로자 아파트 준공, 1995년 10월 공동창고(자가보세장치장) 준공 및 관리운영, 1998년 10월 향남제약공단 내 어린이집 신축 및 개원, 1999년 1월 향남제약공단사업협동조합 설립 등 향남제약공단의 지속적 발전에 가두보 역할을 담당하였다.
[제약산업의 미래,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단지인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생산 시설의 수도권 이전으로 관련 공장의 계열화와 공동 이용 시설 설치로 시설 투자비 및 관리 운영비의 절감을 통한 조합원의 경영 합리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집적 경제의 극대화를 위해 입주 기업의 이전 방지와 효율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의 목표는 토탈 헬스케어산업 지향과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확보를 비전으로 선제적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업계 정보를 공유하여 규제 개선과 건의 등을 통해 상생 공존의 이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관련 기업들은 협동화로 시설 투자비 등을 절감하였고, GMP시설을 통한 근대적 설비로 우수 의약품 생산 공통 시설을 공동으로 설치 운영함으로 원가 절감과 제품 생산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지방 산업단지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틀을 확립하였다.
또한 산업단지 내 부족한 편의 시설을 늘리고 근로자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하여 한국제약협동조합에서 공동 사업으로 운영 중인 향남제약공단이 복합 문화 공간을 갖춘 새로운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복합문화센터는 향남제약공단 내의 운동장 부지에 대지면적 3,000㎡, 연면적 1,700㎡ 규모로 건립되며, 어린이집, 스마트 도서관, 공동 작업 공간, 오픈스페이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카페, 크리에이터실(1인 미디어실),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의 미래]
국내·외 제약 산업은 바이오테크를 비롯한 의약 및 의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그에 반해 경기도 내의 의약품 제조 업체 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1985년 준공 이후 30여년 간에 걸쳐 제약 산업 확대를 견인하며 주도적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특화산업단지로서의 안정적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하였다. 제약단지 내 입주 기업들과 한국 제약협동조합의 노력으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제품개발·연구·판매·생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탄탄한 밑바탕을 기반으로 제약 산업의 구조적 선진화에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산집법이 부분적으로 개정되면서 제약 산업도 첨단 업종에 해당됨에 따라 경기도에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단지 조성 지역으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기존 화성제약단지와 연계된 지역이 적합하다. 특화 산업단지인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지식 공유 및 전후방 연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매개체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앞으로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