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61 |
---|---|
한자 | 六十嶺古城 |
이칭/별칭 | 만리장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 108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연진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108 |
---|---|
원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108 |
성격 | 산성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육십령에 있는 삼국시대 고성.
[건립 경위]
삼국시대 조성된 육십령 고성(古城)은 신라가 백제와 경계를 이루며 북쪽의 조령에서 남쪽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까지 남북으로 뻗은 산맥의 주 능선에 축조한 것이다. 봉우리의 망루와 같은 부속시설 주변의 석축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석축이나 토축의 시설 없이 자연성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
육십령을 기점으로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를 짓는 주 능선에 있다. 능선은 서상면 소재지에서 국도26호선을 따라 북상하다가 중남삼거리에서 서쪽 전라북도 장수군 쪽으로 향하면 나오며, 북쪽 할미봉 능선을 오르면 고성이 나온다.
[형태]
육십령 고성은 남쪽의 육십령에서 할미봉[합미봉]까지의 능선이다. 능선 정상부는 편평하고 양쪽에 있는 가파른 경사가 자연적인 성벽의 조건이 갖추고 있어 별도의 석축이나 토축 시설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상부 일부는 양사면을 깎아 성벽의 경사를 더 급하게 하여 성벽의 효과를 더했으며, 정상부 둘레를 따라 석축을 한 흔적이 있다. 특히 할미봉에서 남쪽 700m쯤의 봉우리 정상부에 있는 석축 흔적은 망루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조령에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까지 주 능선의 곳곳에서 망루의 기능을 했던 석축의 흔적이 발견된다.
[의의와 평가]
육십령 고성은 삼국시대 나·제간의 첨예한 대립공간으로, 양국의 당시 정치·군사상을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