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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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盧映蘭 |
영어공식명칭 | Roh Yeongran |
이칭/별칭 | 노현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한양하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함양에서 출생한 여성 문학가.
[개설]
노영란(盧映蘭)[1924~1991]은 1924년에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일본제국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남도 진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부산에서 문학 활동을 한 여성 문인이다.
[활동 사항]
노영란의 본명은 노현(盧賢),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일제 강점기 말에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제국여자전문학교 가정과를 졸업하였다. 해방 후 경상남도 진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한편으로 진주시인협회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47년에는 진주시인협회 동인지인 『등불』 제3호에 「황혼(黃昏)」, 「조수(潮水)」 등 시를 발표하였다. 1950년대에 부산으로 이주하여 조향(趙郷)[1917~1984] 등이 이끌던 현대문학연구회의 동인으로 참여하며 주로 모더니즘 경향이 짙은 시를 발표하였다. 1965년에 연탄가스에 중독된 후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1991년 부산에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노영란의 시집으로 『화려한 좌표』(자유장, 1953), 『흑보석(黑寶石)』(금문사, 1959), 『현대의 별』(한국문학사, 1980) 등이 있다. 창작집으로는 『마지막 향연』(금문사, 1958)이 있다. 노영란 주요 작품으로는 「나의 증인은 임종(臨終)을 꽃처럼 웃었다」(『자유문학(自由文學)』58), 「운명(運命)의 오찬회(午餐會)」(『자유문학』60) 등이 있다. 노영란의 초기 소설은 지성미를 특징으로 하는 주지주의 모더니스트로 평가된다.
[묘소]
노영란의 시비는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3가 산 2-1 중앙공원(구 대신공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