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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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法印寺地藏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금천리 177-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재현 |
제작 시기/일시 | 1745년 - 함양법인사지장탱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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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4월 6일 - 함양법인사지장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97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법인사지장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법인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금천리 177-3] |
성격 | 탱화 |
작가 | 미상 |
서체/기법 | 채색 |
소유자 | 법인사 |
관리자 | 법인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법인사에 있는 지장보살 탱화.
[형태 및 구성]
함양법인사지장탱은 수미대좌 위에 앉은 큼직한 지장보살이 화면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지장보살은 장식이 단순한 수미단(須彌壇)[불상을 올려 놓는 단]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다. 왼손은 단전에 두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 내미는 설법인의 자세를 취한다. 연녹색 바탕의 신광과 진녹색 바탕의 두광을 지녔는데, 안쪽에서부터 흰색, 붉은색, 녹색, 흰색의 순으로 테두리를 그리고 있다. 대좌 하단의 앞쪽 좌우에는 녹색의 두광을 지닌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합장하여 시립(侍立)하고 있다. 시왕은 대좌의 좌우에 대칭적으로 관을 쓰고 홀을 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뒤쪽 좌우에는 각각 3명의 판관이 배치되어 있고, 그 뒤로 천룡·아수라·사자·시장 등이 대칭적으로 각각 배치되어 중앙의 지장보살을 둘러싸고 있다. 화면 상단에는 녹색·황색·적색 등의 색조가 펼쳐져 있고, 중앙인 지장보살의 두광 위쪽에는 붉은색과 녹색으로 연꽃의 화반이 그려져 있다. 함양법인사지장탱은 지장보살을 포함하여 총 25명이 등장하는 군신도(群神圖) 형식이다.
[특징]
지장보살이 앉은 대좌는 간략함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합장한 도명존자의 손에는 기다란 석장(錫杖)이 있어 당시 일반적인 지장탱의 도상과 차이를 보인다. 전체적으로 화면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다소 두껍게 채색되어 있지만, 선명하면서도 차분함을 더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화면 하단 가장자리 중앙에는 붉은 바탕에 먹으로 쓴 화기가 있지만 훼손이 심하여 부분적인 판독만 가능하다. 화기 첫줄에 ‘건륭 10년 을축’이라 적혀 있는 것을 보아 이 탱화가 1745년(영조 21)에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소형으로 제작되기는 하였지만 18세기에 제작된 지장탱들의 일반적 양상을 잘 간직하고 있어 조선 후기 지장탱 연구에 좋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2006년 4월 6일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97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