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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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林誌 |
영어공식명칭 | Hwarimj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공광성 |
[정의]
일제 강점기에 박인순이 편찬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현의 행정 사례집.
[개설]
『화림지(花林誌)』에서 ‘화림’은 안음과 함께 안의[지금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의 다른 이름이다. 조선 시대 안의현은 지금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서하면·서상면, 거창군 마리면·위천면·북상면 일대를 포함한다.
[저자]
『화림지』의 저자가 박인순(朴寅淳)이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으나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편찬/간행 경위]
박인순이 편찬하고 1930년에 정종술(鄭鍾述)이 서문을 지었다. 1931년에 조선총독부의 허가를 얻어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화우재(化雨齋)에서 발행하였다.
[형태/서지]
『화림지』는 2권 1책의 연활자본이며, 전체 크기는 27.2×19.4㎝이다. 좌우쌍변(左右雙邊)으로 반곽(半郭)은 22.5×16.6㎝이며, 행마다 경계가 있다. 11행 20자이고, 주(註)는 쌍행(雙行)이며, 상하흑어미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화림지』는 크게 서문, 목록,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은 1930년에 정종술이 지었다. 본문에 수록된 항목을 보면 상권은 건치 연혁, 현명(縣名), 관직, 진관급도로(鎭管及道路), 성씨, 산천, 풍속, 방리(坊里)[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모여 사는 마을], 호구(戶口)[호적에 기재되어 있는 집의 수효와 가족 수], 전부(田賦)[논밭을 대상으로 부과하던 조세], 요역(徭役)[나라에서 각종 조세 대신 시키던 노역], 군액(軍額)[군대에서 쓸 곡식의 양], 성지(城地)[성과 그에 딸린 영토], 임수(林藪)[나무가 우거진 곳, 즉 숲], 창고, 학교, 공해(公廨)[관가 건물], 누정[누각과 정자], 단묘(壇廟)[제단(祭壇)과 사당], 총묘(塚墓)[무덤], 불우{佛宇)[부처를 모신 대청, 즉 불당], 교량, 도서(島嶼), 언보(堰洑)[방죽, 둑], 시장, 역원(驛院)[조선 시대에, 역마를 바꾸어 타는 역로에 세워서 국가가 관리하던 여관의 하나], 형승(形勝)[지세가 아주 중요한 군사 요충지], 고적(古跡)[옛 건물이나 터], 토산(土産)[토산물], 진공(進貢)[임금이나 고관에게 세금으로 바치던 지방의 토산물], 봉름(俸廩)[조선 시대에 벼슬아치에게 주던 봉급], 환적(宦積)[벼슬살이를 할 때 행한 업적], 문과, 생진, 무과, 음사(蔭仕)[과거를 거치지 않고 조상의 공덕에 의하여 맡은 벼슬], 인물, 충의, 충노(忠奴), 효자, 효녀, 열녀, 증직(贈職)[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추증하던 일]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권은 제영(題詠), 비판(碑板), 책판(冊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31년에 편찬·간행한 『화림지』는 기존 읍지의 성과를 계승하여 1930년까지 변화된 사항을 반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지명·인물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지역사 연구 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