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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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瀶川遺稿 |
영어공식명칭 | Imcheonyugo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공광성 |
[정의]
근대 시기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활동한 안광진의 문집.
[저자]
안광진(安光鎭)[1860~1935]의 자는 치형(致亨), 호는 임천(瀶川)이다. 본관은 순흥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에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는 안택륜(安宅倫), 할아버지는 안극행(安克行), 아버지는 안재삼(安在三)이다. 외할아버지는 하상린(河尙鱗)이다. 사촌형 지산(芝山) 안효진(安孝鎭)과 학문을 연마하고 산수 간을 노닐면서 시를 짓고 성정(性情)을 연마하였다. 묘소는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자혜리 구현 북쪽 산기슭에 있다.
[편찬/간행 경위]
안광진이 죽은 후 아들 안원두(安源斗)가 원고를 수집하고 교정을 받아 책을 편찬하였다.
[형태/서지]
『임천유고(瀶川遺稿)』는 4권 2책의 연활자본으로, 전체 크기는 28.8×19.4㎝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半郭)은 20.2×14.4㎝이며, 행마다 경계가 있다. 10행 20자이고, 주(註)는 쌍행(雙行)이며,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서문은 1937년에 강태희(姜泰熙), 민치종(閔致琮), 정우현(鄭宇鉉) 등이 지었다. 발문은 1938년에 하기현(河琪鉉)·노준영(盧俊泳)·배영철(裴永哲)·유계준(兪桂濬)과 1961년에 안명식(安明植)·안민식(安玟植)이 지었다. 1~3권에는 358수의 시가 있다. 4권은 서(書)·잡저·서(序)·기(記)·송(頌)·찬(贊)·제문, 행장·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임천유고』는 함양에서 태어나 성리학에 힘쓴 안광진의 시문과 행적을 기록한 문집이다. 경상도 지역 학자들의 문집은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의 ‘시황계(詩荒戒)’ 영향을 받아 문집에서 시의 분량이 특히 적은 편이다. 『임천유고』는 총 4권 가운데 1~3권의 시를 수록하고 있어 분량이 많은 편이다. 문집 서문에서 안광진에 관해 “산수를 노닐며 시를 짓고 성정을 연마했다.”고 한 말은 그의 시작(詩作)이 단순히 음풍농월(吟風弄月)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철저한 수양을 담보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 그의 시문 대부분이 경상남도 함양군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삼고 있어 지역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