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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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花林洞居然亭一圓 |
영어공식명칭 | All Over Hamyang Hwarimdong Geoyeonjeong Member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82[봉전리 87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동연 |
건립 시기/일시 | 1640년 - 거연정,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전시서(全時敍)가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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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2월 8일 -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명승 제86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명승으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82[봉전리 877] |
성격 | 명승지 |
소유자 | 전씨 거연정 대종중 외 |
문화재 지정 번호 | 명승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화림동 계곡의 거연정과 그 주변 풍광.
[개설]
거연정 일대(2만 143㎡)의 화림동 계곡은 남강의 상류인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을 거쳐 흐르는 계곡이다. 이곳은 조선 시대 안의현에 속하였으며 영남 제1의 명승으로 심진동·원학동과 함께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한 곳이었다. 강 중앙에 솟은 자연바위에 세워진 거연정은 화림재(花林齋) 전시서(全時敍)가 말년에 독서하며 소요(逍遙)하였던 곳이다. 조선 후기의 임헌회(任憲晦)는 『고산문집(鼓山文集)』 「거연정기(居然亭記)」에서 “영남의 명승 중 안의삼동이 가장 빼어나고 그중에서도 화림동이 최고이며, 화림동 명승 중 거연정이 단연 으뜸이다”고 평가하였다.
[위치]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877번지 일대의 화림동 계곡에 넓게 펼쳐진 곳을 말한다. 이곳은 서하면 소재지에서 국도26호선을 따라 동남쪽으로 내려오면 다볕자연연수원 맞은편에 있다.
[변천]
거연정은 1640년(인조 18)경에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전시서(全時敍)가 억새를 엮어 만든 것이 그 시초이다. 19세기에 철폐된 서원의 자재를 이용하여 재건립되었고 20세기 초에 중수하였다고 전해진다. 2005년 10월 거연정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로 지정되었고, 그 일원은 2012년 2월 8일 명승 제8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거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 팔작지붕의 누정이다. 정자의 네 귀퉁이를 받치는 기둥은 바위의 모양에 따라 높낮이가 서로 다르게 만들어져 있으며 방을 가운데 두고 바깥쪽으로 마루를 둘렀다. 정자 안에는 임헌회의 「거연정기」, 7대손 재학(在學)의 「거연정기」를 비롯한 「거연정대수기(居然亭臺修記)」등 11점의 기문(記文)이 걸려 있다.
[현황]
거연정 일대의 골짜기에는 수직절리에 의하여 생긴 울퉁불퉁한 바위의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바위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며 깊이 파인 물길의 곳곳에는 소(沼)[물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다. 사면을 둘러싼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옛 모습 그대로 자라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은 역사를 지닌 건축물인 거연정과 주변의 기묘한 모양의 화강암 반석, 흐르는 계곡물 등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