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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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功倍里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s of Gongbae-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 산 53-7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주용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7년 8월 2일~1997년 9월 14일 - 공배리 고분군,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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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공배리 고분군 -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 산 53-7 |
성격 | 고분군 |
양식 | 구덩식 돌덧널무덤|앞트기식 돌방무덤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의 고분 유적.
[위치]
공배리 고분군은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에 있는 소무산에서 동남향으로 뻗어 내린 구릉 말단부의 높이 154~163m 사이에 위치하며, 광주-대구고속도로 함양JC 서쪽 방향 산자락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공배리 고분군은 통영대전고속도로 건설구간에 대해 창원대학교박물관에서 문화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확인되었다. 1997년 8월 2일~9월 14일까지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에서 구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고분군이 확인되었다.
[형태]
유구의 대부분은 도굴 및 삭평에 의해 파괴되었다. 발굴조사에서 구덩식 돌덧널무덤이 총 15기 확인되었는데, 개석이 잔존한 것은 총 5기였지만 벽석의 형태로 보아 나머지 유구에도 개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분은 할석(割石)과 하천석을 혼합하여 세워쌓기와 눕혀쌓기를 하였는데, 남은 벽석은 2~3단 정도였다. 장축 방향은 동-서향, 남-북향으로 등고선의 방향과 나란하게 축조되었다. 규모가 가장 큰 무덤은 길이가 540㎝이고, 폭이 248㎝이며, 장단축의 비율은 2.17:1이다. 일부 유구에서 관못이 확인되고 있어, 돌덧널 내에 목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트기식 돌방무덤도 1기 확인되었다. 앞트기식 돌방무덤은 할석을 사용하여 4~5단으로 축조되었는데, 바닥의 일부에만 시상석이 확인되었다. 유구의 입구는 남동쪽 측벽을 이용하였다.
[출토 유물]
총 72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대부분 도굴된 상황이지만 토기류와 약간의 장신구류, 철기류가 조합을 이루고 있다. 구덩식 돌널무덤에서는 긴목항아리와 손잡이 달린 합과 뚜껑 굽다리접시 등 5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의 대가야계토기가 출토되었다. 또한 앞트기식 돌방무덤에서는 부장(副葬)된 짧은 다리 굽다리접시와 입술이 더해진 긴목항아리의 통일신라양식 토기가 발견되었다.
[현황]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난 후에 공배리 고분군이 있는 위치에 고속도로가 건설되어졌다.
[의의와 평가]
공배리 고분군은 고분의 축조 형태와 출토 유물로 보아 대가야의 중소형 무덤으로 보인다. 백천리 고분군과, 경상남도 합천군 창리 고분군 등의 유적과 유사한 축조 수법과 유물의 조합상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공배리 고분군은 이들 지역과 교류 관계 및 경상남도 함양군의 고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