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와 현황을 기록하여 2012년에 발간한 향토지.

[개설]

함양군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와 행정, 경제와 산업 등 모든 정보를 망라하여 각 분야의 발전상 및 각종 사료와 문화재 자료를 발굴 수집하는 등 새로운 각도에서 2012년 11월에 함양군에서 발행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함양군의 역사 자료는 춘수당(春睡堂) 정수민(鄭秀民)[1577~1658]이 1656년에 『천령지(天嶺誌)』를 발간한 것이 최초이다. 그 후 『함양읍지』[1894~1895], 『화림지』[1931]가 발행된 후 『함양군지』[1981]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들은 『천령지』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고, 한문으로 기록하여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1981년 국문과 한문 혼용체의 군지가 간행되고 10년 후 1992년 증보판이 나오는 등 지지(紙誌)[신문, 잡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의 역할을 다하였으나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역사 창조를 위하여 새로운 군지가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 2010년 함양군의회에서 새로운 군사 편찬을 발의하고 함양군이 함양문화원에 위탁 시행하였다. 2011년부터 2년간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책정하고, 집필진을 구성하고, 자료를 모아 2012년 11월 30일 발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함양군사(咸陽郡史)』의 발행처는 함양군이며, 편찬자는 함양군사편찬위원회이다. 발행일은 2012년 11월 30일이고, 비매품이다.

[형태]

전체 8편으로 되어 있다. 원래 2,000쪽 상·하 두 권으로 편찬하려 하였으나 원고량이 2,800쪽으로 많아짐에 따라 3권으로 분책하여 발행하였다. 3책은 삽화[일부 천연색]와 지도 27㎝, 전자 광디스크[CD-ROM] 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내용]

『함양군사』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에는 제1편 총설, 제2편 역사를 다루었다. 2권에는 제3편 정치·행정, 제4편 산업·경제, 제5편 사회·복지, 제6편 교육이 실렸다. 3권에는 제7편 문화, 제8편 인물·성씨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총설은 제1장 연혁, 제2장 자연환경, 제3장 인문환경, 제4장 생물, 제5장 특산물로 구성되었다. 제2편 역사는 제1장 개설, 제2장 선사시대, 제3장 삼국과 통일신라, 제4장 고려시대, 제5장 조선 전기, 제6장 조선 후기, 제7장 일제 강점기, 제8장 대한민국시대로 구성되어 있다.

제3편 정치·행정은 제1장 정치, 제2장 행정으로 이루어졌다. 제4편 산업·경제는 제1장 개설, 제2장 농업 및 임업, 제3장 경제, 제4장 금융, 제5장 재정, 제6장 건설, 재난, 지역개발로 꾸며졌다. 제5편 사회·복지는 제1장 사회, 제2장 복지, 제3장 보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편 교육에는 제1장 역대의 함양교육, 제2장 교육 인물, 제3장 교육 현황이 담겨 있다.

제7편 문화는 제1장 개설, 제2장 지정문화재, 제3장 일반문화유적, 제4장 민속, 제5장 관광, 제6장 문학 예술, 제7장 종교, 제8장 언론·체육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제8편 인물·성씨는 제1장 충·학·정(忠·學·政)인물, 제2장 효열(孝烈)인물, 제3장 성씨·입향조(入鄕祖)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의 특징은 함양군의 다양한 정보가 권별[1권-총설·역사, 2권-정치·사회·경제·교육, 3권-문화·인물]로 잘 분화되어 있다. 또 각 권 앞쪽에 각 권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의 상징성 또는 대표성을 감안하여 컬러 사진, 도면, 표 등이 첨부되어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군사』는 경상남도 함양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계화하여 정리한 종합 향토지 또는 역사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다. 대체로 최근에 간행된 군사(郡史)이다. 지방자치시대 새로운 군지 간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경사와 문화유산, 정치와 행정뿐만 아니라 경제와 산업 등 함양군 정보가 망라되어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