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내에 조성되어 있는 공공녹지.

[개설]

공원은 공공녹지로서 자연지(自然地)인 자연공원[국립공원과 도립공원]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도시공원으로 구분된다. 자연공원은 한국의 풍경을 대표할 만한 수려한 자연풍경을 지닌 곳을 대상으로 하며, 국토건설종합계획 심의를 거쳐 국가가 지정하는 국립공원과 도건설종합계획심의를 거쳐 국가 승인을 받은 도립공원으로 나뉜다. 군립공원은 군내 우수한 자연환경 및 환경적으로 보호할 가치를 지닌 대상지를 군수가 선정하여 도·군의 타당성 검사를 거쳐 지정되는 것이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은 남쪽은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에, 북서쪽은 10호 국립공원인 덕유산 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다. 군내에는 덕유산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1,000m 이상의 고산지 곳곳의 빼어난 경관을 지닌 장소에 4개소의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지리산 조망공원과 도시공원 5개소 등이 있다.

1) 자연휴양림

경상남도 함양군 내에 자연휴양림은 용추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 대봉산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 등 4개소가 있다. 군내의 남서쪽에는 지리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지리산자연휴양림, 북쪽으로는 황석산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장수군과 이어지는 북서쪽에 산삼자연휴양림, 북쪽으로는 용추자연휴양림이 있고, 군의 서쪽 산지 쪽으로 대봉산자연휴양림이 있다.

① 산삼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인 산삼과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가치를 접목시켜 2012년 5월 5일 개관한 자연휴양림이다. 자연휴양림 내의 일반 시설[숙박, 휴양 및 놀이 시설] 외 산삼 체험장과 약초 시험장 등 산삼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② 용추자연휴양림은 용추계곡과 주변 숲을 배경으로 1993년 조성되었다. 빼어난 경관의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물레방아, 철교, 인공폭포, 사방댐 등과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주변 숲과 연계된 시설을 갖춘 천혜의 휴양림이다. 용추폭포 상류 쪽에는 캠핑장도 설치되어 있다.

③ 대봉산자연휴양림은 천왕봉[1,245m]의 남쪽 우거진 숲과 계곡을 중심으로 휴양과 자연 생태교육 등을 위해 2012년에 조성되었다. 휴양림 내의 일반 시설[숙박, 휴양 및 놀이 시설] 외에도 숲속 탐방로와 등산로, 계곡 생태 관찰로 등 산책로, 너럭바위쉼터, 비오톱 관찰원, 야생화 단지, 숲속교실, 어린이 동물 학습장 등 놀이와 자연 생태 학습이 병행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④ 지리산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과 이어진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1996년에 조성되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 등반 코스의 시발점이며 영남과 호남의 분기점[전라북도 남원시의 명선봉]에 자리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야영장과 캠핑장이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와 임도, 출렁다리 등이 있어 짧은 시간 국립공원 지리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 지리산 조망공원

지리산 조망공원은 오도재 정상부의 지리산 제1문을 복원사업 등 예부터 영남과 호남을 잇는 주요 통로였던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천왕봉을 당일코스로 완주가능한 주진입도로에 조성된 지리산 조망공원은 천왕봉과 노고단 구간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에 조성되어 등산객이 아니더라도 쉽게 지리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3) 도시공원

경상남도 함양군 내의 도시공원은 2017년 12월 기준 총 5개소로 총면적은 0.59㎢이다. 이 중 근린공원은 상림공원[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과 하림공원[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915-150] 2개소이며, 어린이 공원은 충혼탑 어린이 공원[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106-2], 역사공원은 최치원 역사공원[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4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