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목현리는 목동, 나무골, 취암(鷲岩) 등으로 불리었는데 나무가 많은 곳이라 나무 목(木)과 골 현(峴)을 붙여 목현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진 것이라 전한다.

[형성 및 변천]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는 조선 연산군 때 명현 금재(琴齋) 강한(姜漢)[1454~?]이 어머니의 강보에 싸여 이곳에 와서 터를 잡고 살았던 곳이다. 그 뒤 숙종 때 죽산박씨 세영, 단양우씨 치적, 진양정씨 주익이 차례로 들어와 살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경상남도 함양군 휴지면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의 북서부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산지들에서 발원한 지류들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다시 남쪽으로 흐르며, 동쪽의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금반리에 흘러오는 하천과 합류한다.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의 남쪽 지역은 하천의 범람으로 형성된 퇴적 지형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다. 북서부는 대부분 산지이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으로 가기 위한 고개가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는 대포마을에 있던 면사무소와 파출소가 6·25전쟁으로 불타 이곳으로 옮겨져 면 소재지가 되었다. 지방도1001호선[함양남서로]가 지나고 있다. 북쪽으로는 산지를 넘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으로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사무소를 지나 경상남도 산청군으로 가는 지방도60호선[천왕봉로]과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에서 만난다.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의 북서쪽 성배상 소류지 부근에 휴천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재실이 많고 구송대, 운정대, 소고대 등이 있으며 박사지의 아내 최씨열녀비 및 사적비 등이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