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이은대(吏隱臺) 아래에 있어 이은대 또는 이은동(吏隱洞)이라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상남도 함양군 석복면(席卜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인 〈도의 위치·관할 구역 변경 및 부·군의 명칭·위치·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 때 거면동(巨面洞)과 원수면(元水面)의 하동(下東) 일부를 병합하여 이은리라 하였고, 1957년 함양군 함양읍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는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용평리와 접하고 그사이 위천(渭川)이 북동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대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지역이다. 백연리와 이은리 사이의 평지에 인당마을이 있다. 남산마을은 거면동 동남쪽에 있고 소방파출소에서 남쪽 휴천 가는 길로 약 1,500m 떨어져 있는 마을이다.

[현황]

2018년 8월 기준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에 살고 있는 주민은 517가구에 1,068명[남 544명, 여 524명]이다. 인당마을의 남쪽인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387번지 일원에는 이은농공단지가 1986년 준공되었다. 총 4만㎡의 면적에 6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공단지를 조성하였으며 3만 4,000㎡의 면적을 분양하였다. 평균 분양가는 약 1㎡당 1만 3,000원 수준에서 분양되었으며 8개의 업체가 분양되었다.

이은대에는 6·25전쟁을 전후해서 산화한 군경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운 충혼탑이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현충일에 함양군의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이은리 인당마을 뒤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남쪽으로 좁은 골에 있는데, 주로 인당마을 주민이 죽으면 여기에 안치하는 공동묘지가 형성되어 있다. 200여기가 있었으나 도로 신설로 많이 이장하였으며 지금은 약 70기만 있고 바로 앞에 인당마을 회관이 건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