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 속한 법정리.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는 대표 마을인 한남마을(漢南洞)의 ‘남’과 동호마을(桐湖洞)의 ‘호’를 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가 되었다. 경상남도 함양군 엄천면에 속하던 원촌동, 동호동, 한남동을 병합하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가 되었다. 남호리의 원기...
1952년 2월 한국전쟁 중에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동호고지를 점령한 빨치산 부대와 국군 토벌대 간에 벌어진 전투. 한국전쟁 전후 지리산에는 대규모의 빨치산[조선인민유격대]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특히 1950년 9월 중앙당의 지시에 의해 서부경남 유격대가 함양군 문정리에서 조직되어 경상남도 지역 빨치산의 활동을 총지휘하였다. 동호마을 전투와 관련된 ‘백야전 전투사령부’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내려오는 무당들의 제의. 섣달그믐에 무당들이 내림굿을 하거나 영적 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내는 제의를 무신제라고 한다. 무신제는 무속 신앙이 전해오던 고대 부족국가의 제사 의식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신라 시대에 불교와 합쳐졌다. 무속의 사제를 무당이라고 하는데, 여사제를 ‘무’라하고 남사제를 ‘격’이라고 하였다. 예전에는 지역별로 무당들이 해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민간에 전해오는 여러 신앙. 민간신앙은 인간의 기원과 함께 시작된 원시종교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족국가에서 연중행사로 행하던 제천의식(祭天儀式)[하늘을 숭배하고 제사하는 의식]이 그것이다.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마한·변한·진한에 천신제 등이 있었다. 예(濊)에서는 무천(舞天)이라고 하여 10월이면 밤낮을 가리지 않...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 엄천사 터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31 경상도(慶尙道) 불우조(佛宇條)에 ‘엄천사 터는 엄천북안에 있다’라고 나와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범우고(梵宇攷)』에서도 확인된다. 그러나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변화양상을 알 수는 없다. 다만 『함양군지』에서는 ‘신...
1951년 2월 7일 경상남도 함양군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0년 9월 25일 빨치산 토벌을 목적으로 육군 제11사단(사단장 최덕신 중장)이 창설되고, 9연대장에 오익경 대령, 3대대장에 한동석 소령이 임명되었다. 사단 사령부 및 9연대·13연대·20연대 등은 미 9군단장의 작전 지휘를 받게 되어 있었다. 1950년 11월 29일 남원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에 있는 정자. 임천강의 하류 좌안에 있는 공격사면부의 급한 구릉 남사면부에 자리잡고 있다. 지방도 60호의 노선 가운데 천왕봉로에 있는 지곡버스정류장에서 동호마을 방향으로 약 30m를 간 뒤 왼쪽에 작은 임도를 따라 약 300m를 가면 정자에 진입할 수 있다. 함허정(涵虛亭)은 양성재(養性齋) 최한후(崔漢候)가 낙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