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2월 7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5·10총선거를 반대하여 발생한 구국투쟁. 모스크바 삼상회의 이후 우익들은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격렬하게 전개하였다. 이승만은 가능한 지역만이라도 총선을 실시하여 정부를 수립하자는 입장을 내세우며, 미국에서 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를 앞둔 시기였으므로 우익진영에서는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다. 이에 좌익...
1947년에 경상남도 함양군에 결성된 대동청년단 함양군 지부. 1947년 9월 21일 상해임시정부의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池靑天)[1888~1957]이 당시의 모든 청년 운동 단체를 통합하여 대동단결을 이룩한다는 명분으로 대동청년단을 설립하였다. 1947년 9월 서울운동장에서 수만 명의 단원들이 모인 가운데 대동청년단 결성대회를 개최하였다. 대동청년단은 막강한 조직을 갖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 결성된 우익 청년 단체. 대한청년단은 1948년 12월 19일 결성되었다. 우익 청년 단체 대표격인 대동청년단을 중심으로 청년조선총동맹(靑年朝鮮總同盟), 국민회청년단(國民會靑年團), 대한독립청년단(大韓獨立靑年團), 서북청년회(西北靑年會) 이외 전국에 산재한 각 청년단체를 대동단결한다는 명분 아래 한 곳으로 흡수·통합하여 청...
1952년 9월 2일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일대에서 발생한 마을 약탈 및 민간인 학살 사건. 함양군 마천면 삼정마을은 여순사건 이후 한국전쟁기[1950~1961]까지 지리산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하던 빨치산들의 출몰로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한 군대와 경찰의 수색, 색출 작전에 의해 민간인들의 피해가 많았던 지역이다. 이 가운데 ‘마천면 민간인 학살 사건’은 1952...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 함양 지역은 일찍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아왔다. 현재까지 함양군에는 구석기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접한 거창읍 장정리에서 후기 구석기 유적이 확인되었고, 거창 임불리에서도 중기 구석기 유적이 조사되었으므로 함양군에서도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아 있는 함양군 유적으로 볼 때, 신석기 시대부...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1945년 해방 이후부터 빨치산 토벌이 마무리될 때까지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함양 지역에서는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을 거쳐, 1954년 빨치산 토벌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함양군은 남쪽의 지리산과 북쪽의 덕유산 사이에 있어 한국전쟁 이전부터 빨치산의 거점이 되어온 지역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