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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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鷲山 |
영어공식명칭 | Yeongchwi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영취산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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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1,076m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인도의 영취산과 산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연유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영취산은 남북 방향으로 덕유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백두대간의 중간 구간에 있다. 현재 발행되는 지형도에는 영취산 남쪽의 백운산[1,278.6m]이 도드라지게 표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선시대 발행된 「대동여지도」에서는 백운산보다 영취산을 더 뚜렷하고 중요하게 나타나 있다. 높이는 백운산이 더 높지만, 백두대간의 산줄기 체계에서 영취산이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있기 때문이다. 영취산에서 동쪽,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덕운봉[956m]에서 제산봉[852.6m]으로 이어지는 산지가 함양군 서상면과 함양군 서하면의 자연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전라북도 장수군 지역에 해당하는 무령고개가 자리하는데 이 고개를 경계로 북쪽으로는 금강 유역이, 남쪽으로는 섬진강 유역의 지지계곡이 이어진다. 따라서 영취산은 동쪽의 낙동강과 금강, 섬진강의 물줄기가 나뉘는 분수령에 자리한다고 할 수 있다.
[현황]
영취산은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에 있다.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서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자리한다. 높이는 1,076m이다.
영취산과 북쪽으로 이어지는 깃대봉까지의 남북 방향 산지 동사면에는 비교적 완만한 구릉지와 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지형을 바탕으로 자연 마을이 형성되어 함양군 서상면이 자리하고 있다. 면 소재지 주변으로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는 함양군 서상면을 지나고 영취산과 깃대봉 사이의 산지를 육십령터널 구간으로 지나며 전라북도 장수군으로 이어진다. 영취산 동사면에 있는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는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인 부계 전병순(田秉淳)[1816~1890]이 은거하면서 후학에게 강학하던 부계정사(扶溪精舍)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