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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영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383
한자 咸陽龍湫寺淸虛大師影幀
이칭/별칭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진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10월 14일연표보기 -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영정,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6-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영정,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용추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지도보기
원소재지 용추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성격 서화류
서체/기법 비단 바탕에 채색
소유자 용추사
관리자 용추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사에 있는 청허대사의 진영.

[개설]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영정용추사에 봉안되어 있는 4점의 고승 진영 가운데 1점으로 서산대사(西山大師)[1520~1604]의 것이다. 서산대사의 자는 현응(玄應)이고, 호는 청허(淸虛)이다. 서산대사는 조선 중기 대표적인 선승이면서 임진왜란 때 궐기하였던 승병의 지도자였다.

[형태 및 구성]

진영은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한 것이다. 화면에는 얼룩과 채색의 박락이 있지만 도상을 파악하는 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주인공이 의자에 앉아 왼쪽을 바라보는 전신상(全身像)이다. 왼손에는 갈색의 108염주를 쥐고 있고, 오른손은 의자 손잡이를 살며시 쥐고 있다. 가는 먹선으로 얼굴의 윤곽선을 잡고 황백토로 얼굴을 채색하였다. 짧은 수염과 머리카락은 담묵으로 먼저 처리를 하고, 먹점과 백색점으로 표현하였다.

승복은 먹과 남색을 혼용한 짙은 청회색이고, 가사의 표면은 산뜻한 붉은색으로, 안쪽은 황토색으로 처리하였다. 바닥에는 가장자리를 붉은색 테두리를 두르고, 호분을 바른 화문석을 깔아 갈색의 배경과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상단 우측에는 붉은 종이에 흰 글씨로 세로로 쓰인 ‘대조계종 청허 대화상의 진영[大曹溪宗淸虛大和尙之眞]’이란 화제가 있어 청허대사의 진영임을 알 수 있다.

[특징]

진영의 전체적인 구도는 함께 봉안되어 있는 무학대사의 진영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무학대사가 손에 불장자를 쥔 것과 달리 염주를 지닌 것이 다를 뿐이다. 섬세한 옷 주름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의자는 전체 화폭의 부드러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체가 상대적으로 비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영정은 화기가 없어 정확히 언제, 누가 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1781년(정조 5)에 조성된 함양 용추사 무학대사 진영과 전체적인 표현 기법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두 진영이 동일 시기 혹은 시차가 크지 않은 시점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영정함양 용추사 무학대사 진영,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과의 비교를 통해 18세기 후반의 고승들의 진영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를 제공해 준다. 2002년 10월 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6-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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