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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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龍湫寺覺然大師眞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재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10월 14일 -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6-4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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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용추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
원소재지 | 용추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
성격 | 서화류 |
작가 | 미상 |
서체/기법 | 비단 바탕에 채색 |
소유자 | 용추사 |
관리자 | 용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에 있는 창건주 각연대사의 진영.
[개설]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은 함양 용추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4점의 고승 진영 중의 1점이다. 각연(覺然)은 487년(소지왕 9)에 장수사 및 그 부속 암자인 용추암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현재 장수사(長水寺)는 소실되었지만, 18세기 설파 상언이 장수사에서 『화엄경』을 강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물 함양 용추사 일주문이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형태 및 구성]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은 비단 바탕에 채색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화면에 얼룩이 있고, 채색이 일부 박락되기는 하였지만 양호한 상태이다.
주인공은 의자에 앉아 왼쪽을 바라보는 전신상(全身像)이다. 왼손에는 불장자의 자루를 쥐고, 오른손에는 불장자와 수술을 함께 쥐고 있다. 가는 먹선으로 얼굴 윤곽선을 그리고 황백토로 얼굴색을 채웠다. 짧은 수염과 머리카락은 담묵으로 처리한 것 위에 먹점과 백색점을 찍어 표현하였다. 승복은 먹과 남색을 혼용한 회색이고, 가사의 붉은색 표면에 안쪽은 황토색으로 처리하였다. 바닥에는 가장자리에 붉은색의 테두리를 두르고, 호분을 바른 화문석을 깔아 갈색의 배경과 구분되게 하였다.
화면 상단 오른쪽에 붉은색 종이에 흰 글씨로 적혀 있는 “창건 대공덕주 각연대사의 진영[創建大功德主覺然祖師之眞]”이란 화제를 통해 장수사를 창건한 각연대사의 진영임을 알 수 있다.
[특징]
각연대사는 용추사의 다른 고승들이 미적 감각을 살린 곡선의 의자에 앉았던 것과는 달리 딱딱하게 각이 잡힌 모양의 의자에 앉아 있다. 무학의 진영은 불장자의 수술만 살짝 잡고, 송운의 진영은 불장자를 어깨에 메었던 것과 달리 각연대사는 불장자와 수술을 함께 쥐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은 전체적으로 1789년(정조 5)에 조성되었다고 전하는 용추사의 고승 영정들과 유사한 구도와 표현기법을 가지고 있다.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도 용추사 봉안의 다른 영정들과 동일한 시기, 혹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어 봉안된 것으로 짐작된다. 함양 용추사 각연대사 진영은 18세기 고승 진영을 비교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02년 10월 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6-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