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금호마을 뒷산자락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개설]

마을 앞쪽 상백들 사이로 남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천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대지가 형성되어 있다. 구릉에 입지한 것은 상백리 고분군1로, 상백들의 것은 상백리 고분군2로 명명되었다.

[위치]

상백리 고분군1은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산8-1번지 일원의 구릉에 있다. 인근에는 상백리 고분군2와 상백리 유물산포지가 있다. 상백리 고분군1은 수동면 소재지에서 국도3호선을 따라 북상하다가 내백교차로에서 수안길을 따라간 뒤 상백노인정을 지나 금호교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다.

[형태]

상백리 고분군1은 상백리 고분군2와는 달리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다. 다만 1987년에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시행한 ‘가야문화권유적정밀조사’에서 4~5기 정도의 봉토분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2006년에 경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유적분포지도-함양군』를 제작할 때 봉토로 추정되는 6~7기와 석곽의 흔적을 확인하였다.

[출토 유물]

삼국시대 도질토기편들이 채집되었다.

[현황]

상백리 고분군1은 구릉에 있다. 2018년 기준 지금까지 6~7기의 봉토분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주변으로도 소형의 석곽묘들이 다수 확인된다. 주변으로 유물산포지가 폭 넓게 분포하고 있어 생활유적이 입지할 가능성이 높다.

[의의와 평가]

금호마을 뒤 구릉에 있는데 남쪽의 충적지에는 상백리 고분군2가 있을 뿐 아니라 주변으로 넓게 유물산포지가 확인된다. 따라서 상백리 지역 정치세력의 위계와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