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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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碧松亭 |
영어공식명칭 | Byeoksongje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 135-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순강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 135-3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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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자 |
양식 | 한식목조와가 |
정면 칸수 | 2칸 |
측면 칸수 | 1칸 |
관리자 | 평정마을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에 강문필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개설]
송정(松亭) 강문필(姜文弼)의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조선 중기에 활동한 학자로 옥계(玉溪) 노진(盧禛)[1518~1578]과 갈천(葛川) 임훈(林薰)[1500~1584]을 따라 학행과 효행을 실천하였다. 벽송정 터는 송정(松亭) 강문필(姜文弼)이 심신을 수양하고 지인들과 교류했던 곳이다.
[위치]
벽송정은 위천의 상류 우안에 있는 공격사면인 단애면에 자리잡고 있다. 대평사거리에서 37번 지방도인 함양남서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 1.4㎞를 가면 왼쪽에 있다.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형태]
벽송정은 위천을 조망하기 위해 정자를 최대한 강 쪽으로 가까이 배치하고 방향도 강과 나란하게 두었다. 그래서 서향을 하고 있는데, 정자의 정면에는 급한 벼랑이 형성되어 있다. 정면 2칸, 측면 1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평면은 모두 통마루로 구성되어 있는데 온돌방은 없다. 마루의 양측면에만 판벽을 세워 방향성을 유도하고 있다. 기단은 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였고 자연석 초석을 놓았다. 기둥은 모두 둥근 기둥을 사용하였고, 공포는 장여수장집이다. 도리는 둥근 굴도리를 사용하였고, 상부가구는 도리가 3개인 3량가이다. 지붕은 홑처마이고 한식기와를 사용하였는데 막새도 사용하였다.
벽송정의 북쪽 바위에는 후손들이 새긴 ‘송정 강선생 장구소(松亭 姜先生 杖屨所)’라는 문구가 있다.
[의의와 평가]
벽송정의 평면 형태와 규모는 함양군의 위천 주변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경상남도 동부 지역에서는 흔히 보이지 않는 양식이다. 그리고 정자를 관리하기 위한 고직사로 보이지 않는 점은 지역적 특징을 보이는데 벽송정은 이를 잘 보여주는 정자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