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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백리 고분군 출토 판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337
한자 上栢里古墳群出土板甲
이칭/별칭 단갑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윤호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72년 3월 - 상백리 고분군 출토 판갑, 상백리 고분군1에서 출토
현 소장처 복천박물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복천동 16-5]
출토|발견지 함양 상백리 고분군 1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지도보기
성격 철갑옷
재질 철제
크기(높이,길이,너비) 33.5㎝[앞판 높이]|46㎝[뒤판 높이]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에 있는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철갑옷.

[개설]

삼국 시대에 철제를 이용하여 만든 갑옷은 찰갑(札甲)과 판갑(板甲)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 판갑은 철판 모양에 따라 세로로 긴 철판[종장판], 삼각형의 철판[삼각판], 가로로 긴 철판[횡장판] 등으로 구분된다. 철판은 가죽끈과 못을 사용하여 엮었다. 함양 상백리 고분군1에서 출토된 상백리 고분군 출토 판갑은 판갑에 해당되며, 가슴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방어 무구(武具)이다. 이 갑옷은 1972년 3월에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에서 경지정리 중에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긴급구제 발굴을 시행하면서 발견되었다. 현재 부산 복천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형태]

판갑은 앞판과 뒤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6단과 7단으로 제작되었다. 가로의 긴 철판 위에 삼각형 철판을 상·하에 교대로 이어 붙이고, 다시 그 위에 가로로 긴 철판을 이어 붙여서 완성하였다. 그리고 다시 그 위에 삼각형 철판과 가로로 긴 철판을 같은 방법으로 연결하였다.

철판과 철판은 머리둥근못[黃頭釘]을 박아서 연결하였다. 판갑의 앞판은 높이가 33.5㎝이고, 뒤판은 높이 46㎝이다. 앞판을 조금 낮게 제작하여 활동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따로 만든 왼쪽 앞판은 경첩으로 뒤판과 연결하여 입고 벗기 편하도록 하였다.

[특징]

한국에서는 출토 사례가 매우 드문 삼각형 철판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머리둥근못을 사용하여 철판을 연결하는 것에서도 제작상의 중요한 특징이 보인다. 이를 통해 판갑의 제작시기가 5세기인 것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상백리 고분군 출토 판갑은 잔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출토 사례가 드문 삼각판 판갑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삼국 시대 철제 공격용 무구(武具 )와 더불어 방어용 무구의 양상을 파악할 수 있어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일본 지역에서 출토된 삼각판 판갑과의 관련성을 밝혀 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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