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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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양하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뿔뱀』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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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 『뿔뱀』, 제1회 연암문학상 수상작 |
배경 지역 | 안의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
성격 | 작품 |
작가 | 표성흠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주관한 제1회 연암문학상을 수상한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개설]
박지원(朴趾源)[1737~1805]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함양군과 출판사 ‘천년의 시작’의 공동 주관으로 2011년에 개최된 제1회 연암문학상 공모전에서 당선된 장편소설이다. 작가 표성흠은 1970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세 번째 겨울」로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구성]
목차는 나비 꿈, 바위와 계란, 와잠과 오리숲, 나비첩, 송장방사, 문체반정, 육십령 도둑 토포, 자치통감강목, 공명첩,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만인산(万人傘), 저자 후기 등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학자 박지원은 당시 청나라에 다녀온 후 연행록 『열하일기』 등을 비롯하여, 『과농소초(課農小抄)』, 『연암집(燕巖集)』 등을 저술하였다. 박지원은 지금의 함양군 안의면 지역인 안의현에서 현감을 지냈는데, 이때 조선 최초로 물레방아를 실용화하는 등 실학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다. 『뿔뱀』은 박지원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달하려고 한 선구자적인 모습과 실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조선시대 실학자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연암문학상은 조선시대 안의현감을 지냈던 대표적 실학자인 박지원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천년의 시작’과 함양군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연암문학상 심사자들은 표성흠의 『뿔뱀』에 대하여 문학에 기본을 둔 착실한 작품이며, 연암의 일대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작품들과는 구별된다고 하였다. 또한 ‘문자향(文字香)’을 추구하면서 현실을 바른 눈으로 보고 헤쳐 나가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으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모험가로서의 연암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생각하게 하고, 문학의 바탕 위에 실학의 구현을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