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체력 향상과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체전에 참가할 함양군 대표선수 선발을 위해 개최되는 체육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함양군민체육대회는 1962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후 함양군민의 화합 및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현재까지 대회가 이어져 오고 있다.

1962년 제1회 함양군민체육대회는 함양군 체육회가 정식으로 발족하고, 엄형우 군수와 김재도 상임이사가 기획·준비하여 15개 종목을 두었다. 이 대회에서는 1962년 5월 부산시에서 개최된 제1회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할 군 선수 선발전을 겸하여 진행되었다.

[행사 내용]

각 읍·면에서 1개의 팀으로 출전하도록 하고, 채점 종목은 읍·면이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종목으로 한다. 참가 범위는 일반부와 남녀 고등부로 구분한다.

대회 종목은 육상, 축구, 배구, 탁구, 궁도, 씨름, 줄다리기, 족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는 대회가 함양물레방아골축제 기간에 열리도록 하였으나, 2017년 제56회 대회부터 분리되어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격 규정은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 함양군 내에 거주하는 남녀이자 읍·면 체육회장이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에 해당하는 자, 주소지로 출전할 경우에는 체육대회 당년 1월 이전 거주지 전입자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본적지로 출전할 경우에는 체육대회 당년 1월 이전부터 경상남도 내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제한하였다. 참가자격 심사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으로 신분을 확인한다. 직장인은 근무지 읍·면 선수로 출전 가능하되, 반드시 재직 증명서를 제출하여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의 권위 있는 체육 대회로 자리 잡은 함양군민체육대회는 함양의 명랑한 사회 기풍 조성과 체육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함양군민체육대회는 함양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함양군민의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인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1997년부터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함양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기 종목과 시범 종목, 오락경기, 채점 방식 등은 인구비례에 따라 적용하여 읍·면 간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10월 21일과 22일에는 군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6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육상, 축구, 배구, 씨름, 족구,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줄다리기, 테니스, 골프 등 11개의 종목과 친선 경기인 재외향우회 축구 등에서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겨루었다. 특히 함양군민체육대회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시가행진과 입장식이 특별 구성되어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군민들의 화합을 엿볼 수 있으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가행진은 함양군보건소를 출발해 낙원사거리, 동문사거리, 군청 앞, 위림초등학교를 거쳐 함양공설운동장으로 이어져 함양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제57회 대회에서는 육상, 마라톤, 축구 등 11개 종목에 경상남도 함양군 내 선수와 임원, 군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