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에 있는 축구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 목적]

경상남도 함양군 내 조기축구회와 직장축구회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별 축구 관련 사업 및 대회를 활성화시키고 경상남도 함양군 주민들의 바람직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한 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함양군의 축구는 일제강점기에 병곡면 도천리 출신 빨치산 지휘관 하준수(河準洙)[1921~1955]가 일본 유학을 통하여 축구를 접한 뒤 동네 젊은이들을 동원해서 상림 숲의 나무들을 잘라 내고 운동장을 만들어 축구 경기를 한 것이 시초로 전한다. 이 시기에 함양군 함양읍 봉강에 목공예학교 교사로 부임한 김 선생과 최바우 선생이 축구를 지도하였고, 이는 함양군이 현대 기술 축구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부터 함양군의 축구는 인근 지역인 진주, 거창, 구례, 남원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1943년 9월 전국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방 후 8월 15일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가 읍·면 대항으로 개최되는 등 함양군에 축구 붐이 조성되었다. 그동안 함양군 내에서 조기축구회와 직장축구회 중심으로 활동하던 축구 조직은 2001년 함양군 축구협회를 설립하였다. 2013년 이후에는 함양군 생활축구협회 산하에 면 단위로 축구협회가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양군 축구협회는 우선 함양군 내 클럽축구와 직장별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지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함양군 내 초·중·고등학교의 축구 유망주 발굴 및 지원 사업을 통하여 함양군 내 축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대전-거제 철도 개설을 위한 11개 시·군 축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에서는 2003년, 2004년, 2009년에 준우승을 하였으며, 2007년과 2015년에는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였다.

[현황]

함양군 축구협회에 소속된 클럽 수는 15개이며, 회원 4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