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에 있는 정기 시장.

[개설]

서상시장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인접하고 있어 장날에는 전라도에서 많은 장꾼과 사람들이 육십령 고개를 통해 서로 어울리고 있다. 지역 특산품은 농산물과 잡화류가 주종을 이루며, 서상시장은 송이버섯과 청정쌀 그리고 씨 없는 곶감이 유명하다.

[건립 경위]

함양군 서상면과 인근 지역민들에게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1959년에 개설되었다.

[변천]

1959년에 조성된 서상시장은 시설의 노후화와 시장 진·출입로에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이전과 신축이 절실하였다. 이에 따라 2006년에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의 부지 1,927㎡에 시장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구성]

2006년에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의 부지 1,927㎡에 본건물 1동[117평, 장옥 및 화장실]을 신축하여 이전하고, 전기·통신·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였다. 매월 4일·9일·14일·19일·24일·29일 장이 서는 정기시장이다.

[현황]

서상시장은 남덕유산권 중심 시장이며 함양군 서하·서상면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7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장날에는 많은 노점이 들어서 인근에서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다.

서상시장은 예로부터 육십령 고개 너머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시장과 소통하는 시장으로, 최근 영·호남 양도 간 교류의 장소로도 이름이 난 곳이다. 또한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에 골프장이 개장하고, 남덕유산을 찾는 등산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서상시장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