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독립운동가.

[가계]

이정돌(李正乭)[1907~1981]은 1907년 12월 9일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도촌리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1923년에 조직된 경상남도 진주공립농업학교 내 ‘동무사’라는 사회과학 연구 목적의 비밀결사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28년 7월 6일 교장의 불평등한 처사, 일제강점기에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일본인 교사의 한국 민족에 대한 민족 차별 등에 학생들 불만이 고조되었다. 이정돌은 진주공립농업학교와 진주고등보통학교 학생 전원이 동맹하여 휴학한 ‘진주학생동맹휴업 사건’에 참여하였다가 학교 당국으로부터 주모자로 지목받아 7월 19일 1학년 교실에 방화하였다. 진주학생동맹휴업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고, 학교측으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1928년 9월 14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징역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31년 2월 13일 부산형무소 진주지소에서 풀려났다.

[상훈과 추모]

2007년 항일 학생운동의 공훈을 기려 건국포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