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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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斤道形止案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양훈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과 인근의 사근도 소속 역인(驛人) 현황을 편제한 호구대장.
[형태]
『사근도형지안(沙斤道形止案)』은 크기가 가로 55.5㎝, 세로 51.6㎝이며, 98매의 필사본이다. 사주단변에 30칸이 구분되어 있고, 각 장마다 도장이 찍혀 있다.
[특징]
『사근도형지안』은 경상북도 문경시 옛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747년(영조 23)에 작성된 호구대장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사근역과 인근 14개 역의 역인(驛人) 현황을 조사·편제한 자료이다. 『사근도형지안』을 보면 사근도 속역 전체의 역리(驛吏)·역노·역비, 일수, 보인의 숫자 그리고 잡탈 현황을 상세하게 기재하고 있다. 전체 역호와 인구 등 직역(職役) 대상자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역리는 일반 호적의 역리 호와 유사하게 기재되었지만, 역노비(驛奴婢)는 그 직역·신분의 귀속을 명확히 판별하려는 목적으로 다양하게 기재되어 있다. 한편 『사근도형지안』에 확인되는 역인 중 일수와 보인은 자신들만의 독립 ‘호(戶)’로 편제되지 않았다는 점은 18세기 중엽 사근도의 주요 역인은 역리와 역노비로 구성되어 있었던 것이 반영한다.
『사근도형지안』 중에 경상남도 함양군의 사근역은 역리 641명, 역노 117명, 역비 90명, 일수 8명, 보인 86명이다. 제한역은 역리 91명, 역노 21명, 역비 1명, 일수 2명, 보인 7명이다. 임수역은 역리 31명, 역노 44명, 역비 16명, 일수 4명, 보인 15명이 각각 실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사근도형지안』은 현전하는 조선시대 4곳 역참의 형지안 중 하나로, 역인장적(驛人帳籍)이라는 형지안 성격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