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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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碧松寺碧松堂智儼眞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재현 |
제작 시기/일시 | 1617년 - 함양 벽송사 벽송당 지엄 진영, 왕명으로 청매 인오가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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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1월 30일 - 함양 벽송사 벽송당 지엄 진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6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 벽송사 벽송당 지엄 진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해인사 성보박물관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742-17[치인리 산21-1] |
원소재지 | 벽송사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
성격 | 서화류 |
작가 | 청매 인오 |
서체/기법 | 비단 바탕 채색 |
소유자 | 벽송사 |
관리자 | 벽송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에 있는 지엄을 그린 조선 후기 초상화.
[개설]
함양 벽송사 벽송당 지엄 진영은 원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벽송사에 있었으나 효과적인 보존을 위하여 본사인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갔다.
[형태 및 구성]
가로 85㎝, 세로 135㎝의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화면의 상단에는 가로의 나무 축이 있고, 걸기 위한 2개의 고리가 있다. 바탕은 돗자리를 깐 바닥과 녹색 계열의 벽면으로 나뉘는 2단 구도이다. 초상화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조금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 전신상(全身象)을 그린 것이다. 안에는 연녹색의 승복을, 밖에는 붉은색의 가사를 걸치고 있다. 왼손에는 금제(金製) 용두(龍頭)로 장식하고 숱을 늘어뜨린 불자(拂子)를 잡고 있고, 오른손은 의자의 팔걸이에 살짝 올려두고 있다.
이 영정에는 3곳의 명문이 있다. 오른쪽 상단의 제영(題名)은 붉은색 바탕에 황색으로 ‘전불심 임제종 태고하 5세 백송당 지엄의 진영[傳佛心臨濟宗太古下五世碧松堂智儼之眞]’이라 적혀 있고, 왼쪽 상단에는 법손인 휴정의 4자 8구(총 32자)의 찬문이 있다. 제영과 찬문의 글씨는 원래 황색이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탈색되어 현재는 흰색으로 보인다. 또한 오른쪽 하단에는 황색 종이를 덧붙여 후대에 ‘천순 갑신(1464) 3월 15일 출생, 부안송씨, 가정 갑오(1534) 11월 1일 진시 단좌 입적[天順甲申三月十五日出生, 扶安宋氏, 嘉靖甲午十一月一日辰時端坐入寂]’이라 생몰연대가 묵서(墨書)되어 있다.
[특징]
조선 중기 선종의 중흥조인 벽송 지엄의 고매함을 안정적인 구도 속에서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앉은 의자의 뒷받침과 장삼의 끝자락은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고, 의자의 손잡이와 등받침의 끝부분은 여의두(如意頭)로 소박하면서도 나름의 기교를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 벽송사 벽송당 지엄 진영은 1617년(광해군 9)에 광해군의 명으로 청매 인오가 제작하였다고 전하지만 일부에서는 통도사 삼화상 진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77호]과 제작 기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고 1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는 하단의 화기(畵紀)가 훼손되어 쉽사리 단정할 수는 없다.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