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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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溪書院誌 |
영어공식명칭 | Cheonggyeseowonj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공광성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에 있는 청계서원의 사적과 연원 등을 기록한 서원지.
[개설]
『청계서원지(靑溪書院誌)』는 청계서원과 관련한 제반 사항과 주향자(主享者)[사우(祠宇)나 서원(書院) 등에서 위패를 주벽(主壁)으로 모시어 제향하는 일을 맡은 책임자]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98]의 연보가 수록되어 있다. 청계서원은 김일손이 공부하던 청계정사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서원으로, 1915년 유림들이 청계정사를 복원하면서 이름을 청계서원으로 바꾸고 김일손을 제향(祭享)[‘제사’를 높여서 이르는 말]하여 봄과 가을에 향사(享祀)[제사를 올리는 일]를 지내고 있다.
[주요 인물]
김일손의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이다. 본관은 김해이고, 시호는 문민공(文愍公)이다.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제자이다. 1486년(성종 17) 문과에 급제하여 성종 때 춘추관 기사관(記事官)[조선 시대에 실록을 편찬할 때 기초 자료로 삼은 시정기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던 관리]으로 있을 때 ‘조의제문(弔義帝文)[김종직이 세조의 왕위 찬탈 사건을 빗대어 지은 글]사건’에 연루되어 무오사화 때 처형당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간기를 통해 1957년에 김용순(金容淳) 등이 편찬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형태/서지]
『청계서원지』는 2권 1책의 목활자본이며, 전체 크기는 30.0×20.1㎝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半郭)은 20.0×16.9㎝이고, 행마다 경계가 있다. 10행 20자이고, 주(註)는 쌍행(雙行)이며, 상하향이엽화문어미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서문은 1957년에 하기현(河琪鉉)[1880~1967]이 지었으며, 「진설도(陳設圖)」와 「청계서원지 총목 범례(淸溪書院誌總目凡例)」 다음으로 권1이 시작된다. 권1에는 지명 연혁, 서원사실(書院事實)을 수록하고 있다. 서원사실에는 서원의 건물, 축문, 향사 일시, 제관 분정(祭官分定), 진설(陳設), 행사(行事), 원규(院規), 제기목록(祭器目錄)과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권2에는 선생연보절략(先生年譜節略)이 실려 있다. 서원의 주향자인 김일손의 연보를 축약하여 옮겨 놓은 것이다.
[의의와 평가]
청계서원의 건립, 연혁, 원규 등 서원에 관한 제반 사항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당시 서원의 운영 사실 파악에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