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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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徙菴逸稿 |
영어공식명칭 | Saamilg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노관의 문집.
[저자]
노관(盧祼)[1522~1574]의 자는 자장(子將), 호는 사암(徙庵)·상재(尙齋)·앙사(仰思)이다.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노우명(盧友明)[1471~1523]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시민(權時敏)[1464~1523]의 딸이다. 옥계(玉溪) 노진(盧禛)[1518~1578]의 아우이다. 1568년(선조 1) 진사시에 급제하였고, 학행(學行)[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사람]으로 천거되어 동몽교관·제원찰방(濟原察訪) 등을 역임하였다.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 갈천(葛川) 임훈(林薰)[1500~1584], 덕계(德溪) 오건(吳健)[1521~1574], 매촌(梅村) 정복현(鄭復顯)[1521~1591], 개암(介庵) 강익(姜翼)[1523~1567],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1540~1603], 개암(開巖) 김우굉(金宇宏)[1524~1590], 매암(梅巖) 조식(曺湜)[1526~1572], 김우용(金宇容) 등과 교유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1922년 6월에 노득현(盧得鉉)과 노종한(盧鐘漢)이 『풍천노씨세고』를 중간할 때 함께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사암일고(徙菴逸稿)』는 『풍천노씨세고(豊川盧氏世稿)』 11권 5책 가운데 권3의 일부이다. 사주쌍변이고, 반곽은 21.4×15.9㎝이다. 경계가 있으며, 10행 21자이다. 주는 쌍행이며, 상하이엽화문어미이다.
[구성/내용]
『사암일고』에는 「서계수창(西溪酬唱)」과 만시 등 시 4수가 있다. 이어 정복현에게 보내는 서(書) 1편이 실려 있다. 이하 나머지는 부록에 해당한다. 신잠(申潛)[1491~1554]이 노관에게 묵죽(墨竹)을 그려 주며 지은 글, 함양 서계에서 수창(酬唱)[시가(詩歌)를 서로 주고받으며 부름. 창수(唱酬)]한 제현들의 시 11수 및 김우옹이 지은 창수록(唱酬錄) 서문이 부기되어 있다. 성팽년(成彭年)[1540~1594]이 지은 만장(挽章)과 노진이 지은 제문 2편이 실려 있다. 또 『유행록(儒行錄)』에 실려 있는 노관의 행적을 인용하여 놓았다.
[의의와 평가]
노관의 시문집인 『사암일고』는 경상남도 함양 지역 풍천노씨 가문의 인물 정보 및 16세기 경상우도 남명학파의 교유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