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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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軒散稿 |
영어공식명칭 | Jukheonsango |
이칭/별칭 | 『죽헌선생문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개항기에서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이규한의 문집.
[저자]
이규한(李圭翰)[1866~1927]의 자는 붕거(鵬擧), 호는 죽헌(竹軒)이다. 본관은 월성(月城)이다. 아버지는 이시영(李始榮)이다. 어머니는 풍천노씨(豊川盧氏)로, 노광중(盧光中)의 딸이다. 외가인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서 태어났다.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1846~1919]에게 수학하였다. 회당(晦堂) 장석영(張錫英)[1851~1929], 교우(膠宇) 윤주하(尹胄夏)[1846~1906], 소눌(小訥) 노상직(盧相稷)[1855~1931], 물천(勿川) 김진호(金鎭祜)[1845~1908] 등과 교유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이규한의 아들 이종뢰(李鍾雷)가 유문을 수집하여 4권 2책을 만들었으나 간행하지는 못하였다. 이후 손자 이맹우(李孟雨)가 1938년에 이명상(李明翔)이 지은 서문, 1967년 2월에 족인(族人)[성과 본이 같은 사람들 가운데 복제(服制)에 따라 상복을 입어야 하는 가까운 친척 안에 들지 않는 겨레붙이] 이기수(李冀洙)가 지은 발문과 자신의 발문을 붙여 1967년 6월에 5권 2책으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죽헌산고(竹軒散稿)』는 총 5권 2책의 연활자본이며, 반곽은 21.2×14.0㎝이다. 사주쌍변이고, 행마다 경계가 있다. 12행 28자이고, 주는 쌍행이며,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이다.
[구성/내용]
『죽헌산고』의 권두에는 1938년에 이명상이 지은 서문이 있다. 권1에는 「검부(劒賦)」 1편 및 허전(許傳)[1797~1886]·김진호 등에 대한 만시(輓詩)[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시]를 비롯하여 많은 시가 있다. 이들 시에는 저작 연도가 제목에 표기되어 있다. 권2에는 곽종석·윤주하·김진호·장석영 및 손자 이맹우 등과 모임이나 문집 간행과 관련하여 주고받은 편지 130여 통이 실려 있다. 권3에는 잡저, 서(序) 3편, 기(記) 2편, 선조 문집의 발문 2편, 명(銘), 잠(箴), 오상(五常)[유학에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등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리. 오륜(五倫)]에 대한 찬(贊), 상량문, 축문, 제문, 애사, 선조들의 묘표 등이 실려 있다. 권4는 부록이다. 박규호(朴圭浩)[1850~1930], 송호곤(宋鎬坤)[1865~1929] 등 335명이 지은 만사(輓詞)[죽은 사람을 위(爲)하여 지은 글. 상여글]가 실려 있다. 권5에는 부록으로 권계용(權桂容), 송진락(宋陳洛) 등 44명의 제문이 실려 있다. 또 「죽헌찬(竹軒贊)」, 「죽남정기(竹南亭記)」, 송호곤이 1928년에 지은 「행장」, 김황(金榥)[1896~1978]이 지은 「묘명표(墓銘表)」가 실려 있다. 권말에는 이기수와 이맹우가 지은 발문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이규한의 시문집인 『죽헌산고』를 통하여 이규한의 생애, 사우관계, 문학 성향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대 개항기에서 일제 강점기 사이의 경상우도 지역 유림의 인물 정보 및 교유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