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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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村實紀 |
영어공식명칭 | Maechonsilgi |
이칭/별칭 | 『매촌선생실기』,『매촌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일제 강점기에 간행된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정복현의 문집.
[개설]
정병하(鄭昞夏)와 정우진(鄭禹鎭)은 모두 발문에 간행 시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다만 권도용(權道溶)[1877~1936]이 발문에서 ‘병자년’이라 했으니 생몰년에 비추어 보면 1936년이다.
[저자]
정복현(鄭復顯)[1521~1591]의 자는 수초(遂初), 호는 매촌(梅村)이다. 본관은 서산(瑞山)이다. 아버지는 정신(鄭愼)이다. 어머니는 나주박씨(羅州朴氏)로, 생원 박정간(朴禎幹)의 딸이다. 1530년(중종 25)에 오늘날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매촌마을[당시 대수촌(大樹村)]에서 홀로 살았다. 1533년(중종 28)에 정희보(鄭希輔)[1488~1547]에게 수학하였으며, 1542년(중종 37)에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에게 배움을 받았다. 1551년(명종 6)에 강익(姜翼)[1523~1567], 임희무(林希茂)[1527~1577] 등과 교유하였다.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을 위하여 남계서원을 건립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1827년에 정예환(鄭禮煥)이 신위(申緯)[1769~1847]와 목만중(睦萬中)[1727~1810]의 서문을 받아 간행을 추진하였다. 그 뒤 1936년에 11세손 정병하가 집안 사람인 정우진과 함께 권도용에게 교정과 발문을 받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총 2권 1책의 석판본이다. 전체 크기는 30.0×20.0㎝이고, 반곽은 21.4×16.0㎝이다. 사주쌍변이며, 행마다 경계가 있다. 9행에 각 행은 18자이고, 주는 쌍행이며, 상하향이엽화문어미이다.
[구성/내용]
권상(卷上)에는 경상남도 함양 지역 유학자 임훈(林薰)[1500~1584]이나 노관(盧祼)[1522~1574]을 만났을 때 지은 것 등 시 20수 및 그들에게 보낸 편지, 오건(吳健)[1521~1574]을 위한 제문이 실려 있다. 권하(卷下)는 부록이다. 매촌 정복현의 세계(世系)[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계통]와 연보, 1840년에 송이석(宋履錫)[1698~1782]이 지은 행장, 1644년에 하진(河溍)[1597~1658]이 지은 묘지명, 36명의 교유(交遊)[서로 사귀어 놀거나 왕래함]한 인물을 적은 「사우록」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매촌실기』는 경상남도 함양에서 활동한 유학자 정복현의 시문집으로, 그의 교유 관계 및 16세기 남명학파 인물들의 활동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