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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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齋先生實紀 |
영어공식명칭 | Songjaeseonsaengsilg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에 거주한 송재 노숙동의 문집.
[저자]
노숙동(盧叔仝)[1403~1463]의 자는 화중(和仲), 호는 송재(松齋)이다.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1427년(세종 9) 문과에 급제하고 1436년 문과 중시(文科重試)에 을과로 급제한 뒤 집현전 교리, 예문관 직제학, 형조참판, 호조참판 등을 지냈다. 세조 때 청백리에 녹선(錄選)[추천되어 뽑힘]되었으며, 경상남도 함양 도곡서원(道谷書院)에 제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노숙동의 글은 병화(兵禍)[전쟁으로 인한 피해]로 소실되고 남아 전해지는 것이 거의 없었다. 300여 년 후 후손 노광리(盧光履)가 집안에 남은 유문을 수습하여 1836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송재선생실기(松齋先生實紀)』는 2권 1책[60장]의 목판본이다. 사주쌍변(四周單邊)에 전체 크기는 31.0×20.8㎝, 반곽(半廓)은 21.2×15.8㎝이다. 계선(界線)이 있으며, 10행 20자이고, 주(注)는 쌍행(雙行)이다.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가 있다.
[구성/내용]
권1에는 시와 병화 중에 없어지고 남은 한두 구절을 모아서 만든 보유(補遺)[빠진 것을 보태어 채움]가 있다. 권2에는 기(記), 보기(譜記)[가계 기록], 유훈(遺訓), 팔자훈발문(八字訓跋文), 송재 노숙동의 묘비기(墓碑記)가 있다. 행장은 사라지고 없으며, 송재의 연보를 「사실(事實)」이라는 제목으로 싣고 있다. 이어 배정휘(裵正徽)[1645~1709]가 지은 「도곡서원 봉안 축문」, 「도곡서원 춘추 향축문」, 「도곡서원 상량문」과 이이장(李彛章)[1708~1764]이 지은 「도곡서원 중수 상량문」이 실려 있다. 말미에는 1765년에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지은 발문이 있다.
부록으로 「신고당선생유사(信古堂先生遺事)」가 있다. 여기에는 시 2수, 「신고당사(信古堂辭)」, 「신고당기(信古堂記)」, 노우명(盧友明)[1471~1523]의 행장·묘지문·신도비명, 배정휘가 지은 「도곡서원 봉안문」, 「도곡서원 춘추 향축문」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송재 노숙동은 활동 시기가 오래되고 업적이 높음에도 문장이 전쟁으로 소실되어 전해지지 못하였다. 『송재선생실기』는 풍천노씨의 가계 전승과 송재 노숙동의 행적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