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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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厲菴集 |
영어공식명칭 | Yeoamjip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근대 개항기에서 현대까지 경상남도 함양에 거주한 여암 정도현의 문집.
[저자]
정도현(鄭道鉉)[1895~1977]의 자는 경부(敬夫), 호는 여암(厲菴)이다. 본관은 하동(河東)이며, 함양에서 거주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정도현이 지은 시문을 정선하여 5책으로 편집하고 보관해 오다가 문하생 박인서(朴仁緖), 배승혁(裵承赫) 등이 시문을 천재지변으로 잃게 되거나 좀이나 쥐로 인하여 훼손될까 염려하여 문집으로 간행하고자 하였다. 1976년에 류원준(柳遠準)의 서문을 받고 아들 정순안(鄭淳顔)이 발문을 지어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명확한 간행 시기는 알 수 없다.
[형태/서지]
『여암집』은 양장(洋裝) 14권 5책으로 전자복사본(電子復寫本)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에 12행 28자이며, 전체 크기는 29.0×25.1㎝이다. 상이엽화문어미(上二葉花紋魚尾)가 있다.
[구성/내용]
『여암집』은 권별로 목차가 있으며, 권1에는 모두 시가 실려 있다. 권2에는 편지가 실려 있다. 보내는 편지보다는 답서가 주를 이룬다. 권3에도 편지가 실려 있다. 대부분 답서이며, 권용현(權龍鉉)·류원준 등에게 받은 답서가 있다. 권4에는 배승혁·박인서 등 문인들과 왕복한 편지가 실려 있으며, 박인서의 편지가 9편으로 가장 많다. 권5에는 종족과 가정에 왕복한 편지가 실려 있다. 권6에는 지어서 다른 사람에게 준 글과 잡저(雜著)가 함께 실려 있다. 권7에도 잡저가 실려 있다. 「주자연원고(朱子淵源考)」, 「간재연원고(艮齋淵源考)」 등 글이다. 권8에는 서(序)와 기(記)가 있다. 권9에는 기(記), 제발(題跋), 설(說), 논(論), 명(銘), 잠(箴), 송(頌), 찬(贊), 사(辭), 혼서(婚書), 고축(告祝), 제문(祭文), 애사(哀辭)가 실려 있다. 권10에는 상량문과 비문, 권11에는 묘갈명과 묘지명, 권12에는 묘표(墓表)가 각각 실려 있다. 권13에는 행장, 행록(行錄), 전(傳) 5편이 실려 있다. 권14에는 관례, 계례, 혼례, 상례, 제례에 관한 사례편람주보후(四禮便覽註補後)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여암 정도현은 대체로 근대 인물이다. 정도현의 저작을 통하여 한문학이 개항기,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 계승되어 온 과정을 알 수 있다. 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유학 전승 과정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