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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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居然亭 |
영어공식명칭 | Geoyeon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82[봉전리 200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지환 |
훼철|철거 시기/일시 | 1853년 - 서산서원, 화재로 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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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868년 - 서산서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72년 - 함양거연정, 전재학이 서산서원의 재목으로 재건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01년 - 함양거연정,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0월 13일 - 함양거연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거연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함양거연정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82[봉전리 2006] |
성격 | 누정 |
양식 | 초익공 5량가 팔작지붕의 중층 누각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정선전씨거연정대종중 외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화림동 계곡 암반 위에 건립한 조선 후기 정자.
[개설]
조선 중기 화림재 전시서(全時敍)가 함양군에 은거할 때 억새로 지은 것을 후손인 전재학이 1872년 재건한 정자이다. 정면에는 구한말 유학자인 송병선이 쓴 ‘거연정’ 현판이 걸려 있는데 ‘거연(居然)’이라는 정자 이름은 중국 송나라 주자의 시 정사잡영(精舍雜詠)에서 딴 것으로 사람이 물과 돌이 어우러진 자연에 동화되어 편하게 사는 경지를 표현한 말이다.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국도26호선에서 서상 방면 약 9km에 봉전마을 앞 화림동 계곡 내 큰 암반 위에 있는데, 화림교(花林橋)라 불리는 철재 구름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다.
[변천]
고려 말 고관을 역임하고 조선 건국 이후 고려 왕조에 대한 절개를 지키기 위해 두문동으로 들어간 전오륜(全五倫)의 7대손 동지중추부사 전시서(全時敍)가 1640년(인조 18)경에 서산서원을 건립하면서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억새를 사용해 누정을 지었다. 1853년(철종 4) 화재로 서산서원이 소실되었으나 이듬해 복구하였다.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에 의해 서산서원이 훼철되자 1872년 전시서의 7대손 전재학(全在學) 등이 억새로 된 정자를 철거하고 서산서원의 재목으로 지금의 거연정을 건립하였으며, 1901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에는 구한말 최고의 유학자라 일컬어지는 송병선(宋秉璿)의 현판을 걸었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2칸 오량구조의 익공식 중층누각이다. 내부에는 벽체를 판재로 구성한 방을 1칸 두고 있어 이채롭다. 암반 위에 자연 그대로 모양의 기둥과 치목(治木)한 기둥을 질서 없이 사용했으며, 상부에는 우물마루 위에 장마루를 덧대어 깔았다.
[현황]
봉전마을 앞에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쉼터로 개방되고 있으며, 근래에 지붕과 상부가구·활주 등을 보수하였다. 2018년 기준 정선전씨거연정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2005년 10월 13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용유담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어 거연정 주변은 명승 제86호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거연정은 농월정, 동호정, 군자정 등과 함께 옛 안의 3동의 하나인 화림동 계곡을 따라 건립되어 함양의 정자 문화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