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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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龍山寺址石造如來立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상림3길 32[운림리 289]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연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1월 30일 - 함양용산사지석조여래입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8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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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용산사지석조여래입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보림사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상림3길 32[운림리 289] |
출토|발견지 | 옛 용산사 터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
성격 | 불상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2.4m[높이]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용산사 터에서 출토된 고려 시대 석조불상.
[개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용산사 터 근처에서 발견되어 민간에서 미륵불로 신앙되어 오다 1990년 초 함양읍 도시 계획 도로 건설로 인해 현재의 보림사 대웅전으로 이안하였다. 얼굴은 마멸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잘 남아 있고, 독특한 수인 등의 이유로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8호로 지정,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함양용산사지석조여래입상은 높이 2.4m로 불상과 대좌를 하나의 돌에 조각하였다.
민머리에 낮은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있다. 얼굴은 마멸이 심해 이목구비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신체에 비해 큰 타원형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목에는 삼도가 선각으로 새겨져 있다.
큰 얼굴에 비해 어깨는 좁고 손은 크게 표현되어 신체 비례가 맞지 않다. 양어깨를 덮은 통견식 옷은 어깨에서 흘러내린 옷자락이 가슴 밑으로 늘어져 있으며, 배 아래 완만한 U자형 곡선을 그리며 발목까지 내려온다. 왼쪽 어깨에서 내려온 옷자락이 가슴 부분 U자형 옷 안에 있어 가장 먼저 걸친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어깨에서 내려온 옷자락은 밖에서 속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의상은 다른 불상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매우 특이하다.
왼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려 손가락을 약간 구부렸고, 오른손은 오른 허벅지 앞으로 내린 채 중지와 약지를 구부려 옷자락을 잡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였다. 대의 아래로 군의 자락이 드러나 있고, 그 아래 정면을 향해 가지런히 놓은 발이 표현되어 있다.
대좌는 불신과 한 돌로 조성하였고, 광배는 따로 제작되지 않았다. 측면에도 옷 주름이 보이나 뒷면은 조각되지 않았다.
[특징]
특이한 통견식 착의법이나 신체에 비해 크게 새겨 강조한 손 등이 함양용산사지석조여래입상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좁은 어깨에 비해 지나치게 큰 머리, 신체에 비해 크게 조각된 손과 투박한 발의 표현, 자연스럽지 못하고 형식적인 옷 주름 등으로 보아 고려 시대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